「네티즌 여러분, 사전 직접 만드세요」

일반입력 :2003/06/20 00:00

지디넷코리아

네이버(www.naver.com)는 네티즌이 직접 만들어가는 사전 서비스인 ‘오픈사전’서비스를 개시하며 그 첫 번째 시도로 ‘오픈백과사전’과 ‘오픈국어사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오픈백과사전’은 역사, 인문, 과학 등 150여 개의 카테고리에 따라 네티즌들이 직접 각종 분야의 지식이나 정보들을 백과사전 형식에 맞게 등록하여 만들어가는 백과사전서비스다. ‘오픈백과사전’은 기존 백과사전들이 시대의 변화나 흐름을 그때그때 반영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었던 점과 비교할 때, 풍부한 현재 시점의 최신 정보와 사회적 시각을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으며 그 변화하는 역사 또한 정보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네이버측은 기존 ‘지식iN’을 통해 구축된 전문적인 지식들이 ‘오픈백과사전’에도 등록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오픈백과사전에도 지식iN의 내공시스템을 함께 적용, 지식iN과 오픈백과사전을 연동해 지식검색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는 ‘오픈백과사전’과 함께 ‘오픈국어사전’ 서비스도 시작한다. ‘오픈국어사전’은 ‘햏’ 나 ‘검사스럽다’ 와 같이 시대의 변화에 따른 신조어나 유행어, 지역별 사투리 등, 국어사전에는 수록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의 뜻을 네티즌이 직접 작성하는 서비스다. 한편 네이버는 ‘오픈백과사전’이 지식사회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1년 동안 ‘21C 대한민국 지식대국(大國) 만들기 프로젝트-오픈백과사전 100만 지식 구축 대장정’이라는 장기 캠페인을 통해 ‘오픈백과사전’에 지식을 올리는 네티즌 중 매달 25명의 집필위원을 선정하고 그 중 최고 집필위원에게는 노트북과 해외여행 상품권, 디지털캠코더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