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투웨이(ZEN 2way) 1.0은 시대적인 흐름에 부흥하는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번역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영한 또는 한영 번역 프로그램들은 한글을 영어로 번역 또는 영어를 한글로 번역하는 단방향 번역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젠투웨이는 영어를 한글로, 한글을 영어로 번역해 주는 기능을 반석으로 삼고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젠투웨이의 기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OCR 기능으로, 퍼셉컴의 아르미 6.0 스페셜 버전을 도입해 스캐닝한 이미지 파일의 번역을 지원한다. 이러한 OCR과 번역 프로그램의 만남은 번역 시간을 단축시켜 주며 궁극적으로는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MS 오피스를 지원하는 젠투웨이는 실시간으로 번역해 준다.
OCR 기능과 번역기의 만남
번역된 데이터는 문서 형태로 저장해 두었다가 워드프로세서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파워포인트로 프리젠테이션을 제작해 발표하고 회의를 통해 얻어진 결과물은 전자메일로 다른 동료나 협력 업체에게 발송하기 마련인데, 이러한 모든 작업을 지원해 주고 있다. 즉 스캐닝한 텍스트 또는 번역된 원본 데이터를 MS 워드에 복사해 붙여넣은 뒤 원하는 스타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해외에서 전송된 영문 프리젠테이션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준다.
나아가 아웃룩에서는 영문 전자 메일을 한글로 번역하거나 한글을 영문으로 번역해 발송이 가능해 편리함을 더한다. 단 이러한 기능은 MS 오피스 2000 이상의 버전에서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그리고 아웃룩에서 가능하다.

영문 번역을 실행한 젠투웨어의 모습
번역 프로그램에서는 문서를 번역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영문 사이트를 실시간으로 변역하는 역할도 중요하다. 젠투웨어는 웹 브라우저에 표시되는 영문 사이트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변역해 주는데, 웹 사이트의 레이아웃을 영문과 동일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어 사용자에게 시각적인 만족감을 제공한다. 또한 한글 사이트의 내용을 영문으로 변역하는 기능도 있으니 글로벌 사이트를 지향하는 웹 사이트 제작자라면 참고할만 하다.

윈도우 XP처럼 설치시마다 사용자 인증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완성도 높은 번역율을 향해
번역 프로그램의 핵심 기능은 번역율에 있다. 앞에서 살펴본 기능들은 번역 툴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메인이 아닌 서브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기계적인 번역, 즉 디지털 번역의 한계는 문맥의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구조적인 아쉬움이 있다.
젠투웨이 역시 디지털 번역의 테투리에 있으나 영한 40만, 한영 60만 단어, 영한 15개 분야 및 한영 13개 전문 분야의 사전과 번역 인터프리터를 이용해 완성도 높은 번역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