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도라는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퇴마사들의 활약을 그린 '퇴마록 온라인'은 원작 소설인 퇴마록의 작가 이우혁씨와 시나리오 작업부터 공동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게임. 2001년 12월부터 수 차례에 걸쳐 버그를 수정해 지난 12월 21일에 베타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 이 게임에는 기공술과 무예를 쓰는 '무사'와 신앙과 성령의 힘을 가진 '신도', 신의 힘을 빌려 몬스터를 물리치는 '주술사', 그리고 각종 기계적 무기를 사용하는 '에스퍼' 등 4가지 종류의 케릭터가 등장하며 영혼을 빼내는 마법과 주술의 힘으로 치료하는 힐링 등 90여 가지의 다양한 마법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래픽은 삼차원 렌더링 기법을 이용했고, 온라인 게임에 장시간 열중할 경우에 누적되는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게임의 배경 사운드에 알파파 촉진 및 1/F 자연 치유 리듬을 가진 기능성 음악을 사용했다. 원작 소설의 작가이자 이 게임의 기획자로 참여하기도 했던 이우혁씨는 "퇴마록 온라인의 스토리를 구성하면서 원작인 퇴마록보다 더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며, "원작을 읽어본 독자들은 물론, 게임으로 처음 접하는 게이머도 만족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누적회원수 1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젠아이소프트는 '퇴마록 온라인'이 오픈된 이후 신규 가입자가 5000명에 달해 제 3서버를 오픈할 계획이다.한편, 원작 퇴마록은 19편 연작으로 800만부가 팔린 특급 베스트셀러로 국내 최고의 판타지 소설이라는 명성을 얻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