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은 지난 12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새로운 노트북 브랜드 ‘X노트(XNOTE)’의 발표회를 갖고,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IBM은 "노트북 PC시장은 2000년 이후 매년 평균 10% 정도의 고성장을 하고 있으며 특히 개인용 시장의 증가세가 시장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 후 "또한 과거에는 성능과 내구성 등이 노트북 선택의 주요 기준이었으나 디자인과 컬러, 멀티미디어 기능 등 외형적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 고객군(Segment)을 별도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새 브랜드 「X노트」는 개성을 중시하는 대학생, 대학원생 및 직장인 등 젊은 층을 겨냥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연출하는 데 주력한 것은 물론, 이동성에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강조한 것이 특징.또한 최근 확대되고 있는 무선랜 시장에 대응키 위해 노트북 전 제품에 13채널(국내 표준)까지 지원되는 2.4GHz 고감도 내장형 무선랜 안테나를 기본으로 장착, 이동성을 강조했다. 스피드스텝 기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전용 펜티엄4 1.8~1.9 GHz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마이저(Battery Miser)라는 새로운 전원관리 기술을 적용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사용 시간도 기본 최대 5시간까지 가능하다고 LGIM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최신 플라스틱 사출공법인 미세 가스 사출방식(MCPs)을 처음으로 채택해 무게를 줄였다. 한편, 기존 씽크패드가 IBM 연구소에서 개발된 제품인 반면 이 제품은 LG전자가 개발해 전량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제품의 모델은 3가지로 가격대는 230~290만원대(부가세포함)로 책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