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윈도우를 여러 번 재설치 해보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PC는 사용자의 손을 항상 필요로 한다. 특히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는 과정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각종 하드웨어 드라이브의 설치인데 윈도우 XP같은 최신의 OS에서는 상당수 하드웨어의 드라이브를 자동으로 인식하지만 최신의 하드웨어를 설치하려면 어김없이 드라이브 설치 과정이 뒤따른다. 윈도우가 자동으로 잡은 드라이브라고 해도 제조사에서 새로운 드라이브를 출시할 때마다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것이 좋다. 새로운 드라이브의 설치만으로도 PC의 성능을 높이거나 기존에 발생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드라이브의 설치는 쉽지만 PC를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당황하기 쉽다.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며 드라이브의 업데이트가 빈번한 nVIDIA의 그래픽 카드를 통해 드라이브의 설치와 세팅방법을 알아보자.드라이브의 설치Geforce로 대표되는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PC에 필수로 설치되는 하드웨어 가운데 하나이다. 엔비디아에서 판매하는 Geforce 칩셋 시리즈는 그 종류가 수십 개에 달할 정도로 많다. 더구나 이를 제조하는 회사 역시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하지만 드라이브는 모두 같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제조사가 달라도 대부분 표준화된 설계방법인 레퍼런스 규격에 따라 카드를 제조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PC에 윈도우를 새로 설치할 때 역시 CD에 들어 있는 드라이브를 설치하지 않고 최신의 드라이브를 바로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nVIDA의 칩셋을 사용하는 카드의 드라이브는 www.nvidia.com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드라이브는 OS별로 다르기 때문에 설치할 때 이를 정확하게 구별해서 선택해야 한다. 특히 nVIDIA의 그래픽 카드는 윈도우 2000과 윈도우 XP용 드라이브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드라이브의 다운로드 페이지 하단을 보면 새로 추가된 기능 등을 알 수 있다.
드라이브를 다운로드 받을 때는 OS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드라이브 선택 화면 하단에는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표기돼 있다.
다운로드 받은 드라이브를 실행하면 압축이 특정 디렉토리에 풀 것인지를 물어보게 된다. 만들어진 디렉토리는 지워지지 않기에 설치후 지워주는 것이 좋다. 압축이 해제된 뒤에는 자동으로 설치 프로그램이 실행되는데 이 과정에 특별히 사용자가 조작해야 될 부분은 없다. 설치 후에는 자동으로 윈도우를 재시작 할지를 물어보는데 새로운 드라이브는 윈도우가 재부팅 돼야만 정상적인 동작할 수 있다.
압축이 풀린 후에는 자동으로 드라이브 설치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설치 후에는 재부팅을 할지 물어본다.
드라이브의 세팅윈도우가 다시 부팅된 이후에는 기존의 윈도우의 화면설정 값이 초기화된다. 이를 다시 맞쳐주워야 하는데 먼저 화면의 해상도와 색상 등의 설정이 필요하다. ‘디스플레이 등록 정보‘에서 설정 탭을 눌러 하단의 해상도와 색상을 선택한다. 확인을 누르면 화면이 깜빡거린 뒤에 설정된 화면으로 나타난다. 다시 하단에 있는 ‘고급‘을 선택하면 새로운 창이 나타나는데 이중 모니터 탭을 선택하면 화면의 주사율을 선택할 수 있다. 주사율은 70Hz 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상도와 색상 값을 설정한다.
주사율의 선택은 70Hz 이상을 선택한다.
새로운 창의 맨 끝부분의 Geforce로 시작되는 탭을 누르면 그래픽 카드의 본격적인 세팅할 수 있다. 최근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nVIDIA의 드라이브는 기존의 드라이브와는 달리 설정창이 왼쪽에 있는 별도의 창을 이용해 설정하도록 만들어졌다.
최신형 드라이브에서는 기존과는 달리 왼쪽에 설정 메뉴가 있다.
다중 모니터 설정을 위한 nVIEW
설정이 필요한 가장 대표적인 부분은 nVIEW와 DirectX 및 OPENGL 등의 3D설정 및 오버레이컨트롤 설정이다. nVIEW는 하나 이상의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만 사용하는 기능으로 한 개의 모니터만 사용하고 있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TV출력을 원한다면 반드시 조절이 필요한 메뉴이다.
3D설정에 필요한 OPENGL 설정 항목
비디오 오버레이의 설정을 위한 전체항목 비디오 미러링
DirectX와 OPENGL에서는 예전과는 달리 옵션 조절을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줄어들었다. 다만 OPENGL에서 ‘고급 명령어 세트에 대한 지원 비활성화’ 항목은 체크하면 안 된다. ‘오버레이 컬러 컨트롤’은 TV를 이용한 동영상 출력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항목으로 동영상 출력시 TV에 항상 풀 스크린으로 출력하고자 한다면 줌 컨트롤을 비디오 미러로 선택해 주어야 한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드라이브에는 기존과는 달리 피봇 기능을 지원한다. 일부 LCD에서 지원할 수 있는 피봇 기능을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설정이 모두 끝났으면 반드시 확인을 눌러준다. 일부 기능의 변경시에 화면이 잠시 멈추거나 일시적으로 화면에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