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소리..벨소리 편집서비스 잇따라

일반입력 :2002/11/08 00:00

채윤정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노래의 장르와 악기, 빠르기 등을 마음대로 바꿔 자신만의 독특한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고, 작곡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이 직접 노래를 작곡해 벨소리로 이용할 수도 있다.벨소리 서비스 업체들이 벨소리 편집 서비스에 나서는 이유는 기존의 벨소리 서비스는 시장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개성 있는 벨소리 서비스를 원하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다날은 모바일 게임전문업체인 컴투스와 공동으로 벨소리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바꿔 저장할 수 있는 `뮤직 TOY 박스'를 개발, SKT의 `네이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뮤직 TOY 박스'는 벨소리 5개가 포함돼 있는 SK-VM(Virtual Machine) 콘텐츠로, 사용자가 한 번 다운로드받아 저장한 후 원하는 때에 게임을 하듯 수시로 편집해 새 벨소리로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벨소리를 선택한 뒤 멜로디를 선택할 수 있으며, 16단계 중 원하는 빠르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벨소리 한 곡에 사용된 여러 개의 화음마다 바이올린·하프·기타·하모니카 등 27개의 다양한 악기음으로 변경할 수 있어 벨소리 하나로 수만가지의 조합이 가능하다. 또한 작곡 기능을 통해 전혀 새로운 나만의 벨소리를 만들 수도 있다.인포허브는 SK텔레콤 `네이트'에서 `내맘대로 믹스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맘대로 믹스벨'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속도·장르·음정을 조절해 자신이 원하는 벨소리로 변환한 뒤 휴대폰에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인포허브는 믹스벨 서비스를 16화음 한 건당 300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서비스 개시 후 하루 평균 2만~2만5000건이 이용되고 있다.야호커뮤니케이션은 자신이 원하는 멜로디로 벨소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작곡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서비스에 모티즌들이 직접 작곡한 벨소리를 올려놓으면 다른 이용자들이 이 벨소리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