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CMM 열기」

일반입력 :2002/09/20 00:00

우보영 기자

조직의 인력이 2배로 늘거나 절반으로 줄어도 업무량이나 산출물이 특별히 변하지 않는다면, 또 한 사람이 같은 업무를 몇 년째 수행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 시간이 단축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분명히 모순이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많은 기업들이 오랜 기간 동안 고민해온 문제다. 특히 제조업처럼 기계로 공정을 자동화할 수 없는 소프트웨어 업체에게 이는 더욱 풀기 어려운 숙제였다. 최근 IT 기업들이 CMM(Capability Maturity Model)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이런 문제들이 비정형화, 비체계화된 개발 프로세스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포스데이타, 삼성SDS, LG CNS 등 SI 업체들이 특정 부서나 프로젝트 단위로 CMM 레벨 3을 획득했으며 핸디소프트가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유일하게 레벨 3을 획득했다. 이외에 국방 관련 기업인 삼성텔레스가 레벨 2에 도달한 정도다. 이 중 포스데이타가 전체 직원의 80%를 구성하고 있는 SM과 SI 조직에서, 핸디소프트가 전사적으로 레벨 3을 획득했으며 삼성SDS는 첨단소프트웨어공학센터에 한해서만, LG CNS는 대법원 프로젝트 하나에 대해서만 레벨 3을 획득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정보통신부가 CMM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CMM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20여개 남짓한 기업들이 CMM을 적용하기 위해 컨설팅을 받거나 자체적으로 심사 준비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다. CMM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부설 연구개발센터인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 ; Software Engineering Institute)에서 개발한 정보기술 프로세스 능력 평가 및 개선 모델로, 한 기업이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척도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 정책 힘입어 CMM 인기 상승중이러한 CMM은 20년 넘는 기간 동안 세계 각국에서 소프트웨어 품질 개선 방안으로 사용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내에서 별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CMM이 1년 사이 급부상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ISO9001에 대한 무용론이 제기되면서부터다. 최근 정부가 CMM 선임 심사원 양성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가 하면, 내년부터는 정부가 발주하는 프로젝트에서 일정한 수준의 CMM 레벨이나 스파이스를 적용한 기업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특히 정부는 업체들의 CMM 심사를 독려함으로써 향후 국내에서 배출될 선임 심사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CMM 심사 비용의 30%를 지원하겠다는 방침까지 수립했다. 물론 CMM이 소프트웨어 품질 개선의 유일한 방안은 아니라는 데 업계와 전문가들간 이견이 없다. 이미 1994년 국내에 ISO9001이 도입되면서 IT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현재 상당수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ISO9001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다만 ISO가 기업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정의하고 있는 것이라면 CMM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시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상당수의 기업들이 ISO9001 인증을 자사에 최적화된 방법을 개발, 프로세스 개선의 방편으로 활용하기보다, 인증이라는 타이틀 획득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부작용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ISO9001에 대한 회의론과 정부의 CMM 활성화 정책이 시기적으로 일치하면서 업계의 CMM 도입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여기에 CMM이 해외 진출을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 중 하나로 꼽히면서 IT 업계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국방성이나 정부 프로젝트에 입찰할 수 있는 자격이 CMM 레벨 3 이상 취득 여부에 있다. 핸디소프트가 비교적 이른 2000년에 CMM 적용을 시작한 것도 국방성에 제품을 납품하는데 있어 CMM이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아직 일반 기업에서는 이같은 규제 조항을 두고 있진 않지만 일정 수준의 CMM 레벨을 획득했을 경우 유리한 요소로 작용함을 부인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외부 요인과 무관하게 기업들 스스로가 프로세스 개선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버추얼텍 QA팀 김은진 팀장은 “일을 처리하는 체계(틀)가 부족하다는 게 벤처기업들의 최대 약점이었지만 늘 잠재된 것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사업 범위나 조직의 규모가 조금씩 확대되면서 이런 문제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이것은 개발 프로세스의 개선을 절실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금융기관의 전산실에서 CMM 적용에 앞장서고 있는 것도 내부적인 요인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금융 환경은 은행, 증권사간 합종연횡이 일반화되면서 IT 자원의 통합 과정에서 상당한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로 다른 방법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이질적 조직을 빠른 시간에 효과적으로 융화시키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프로세스가 절실하다고 판단, CMM 적용을 서두르고 있다.제일은행, 한국증권전산, 한국선물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 등이 현재 CMM 적용을 통한 프로세스 개선 작업을 진행중이며 동원증권, 현대증권, 우리금융지주, 조흥은행, 한화증권, 한미은행 등이 하반기 CMM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MM 붐이 일면서 최근에는 관련 컨설팅 업체의 설립이 줄을 잇고 있다. 국내에서만 20여개 가량의 업체들이 CMM 컨설팅 기업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하지만 현재 CMM 적용을 준비중인 기업이 20개 수준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컨설팅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 인해 투이컨설팅, 솔루션 링크, 코윈솔루션, 비즈피어 등 5개 안팎의 기업만이 CMM 컨설팅 실적을 올렸을 뿐 나머지는 개점휴업 상태다. 패키지 SW업계, CMM 반신반의컨설팅 업체와 SI업체, 금융권 전산실 등이 앞다퉈 CMM 열기에 편승하고 있는 반면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체 중에는 핸디소프트, 버추얼텍, 포시에스, 나눔기술 등 몇몇 업체들만이 CMM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을 뿐이다. CMM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지 보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프로세스 개선 방법론’임에도 불구,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무관심한 데는 CMM 붐이 일게 된 배경만큼이나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우선 국산 ERP를 대표하는 한 업체의 관계자조차 “CMM은 SI업체들에게만 필요한 것 아니냐”고 반문할 만큼 CMM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은 상태다. 이에 대해 포스데이타 품질보증팀의 이창근 부장은 “CMM의 효과는 조직의 규모가 클 수록 더욱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당연한 반응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소규모 소프트웨어 업체가 프로세스 개선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CMM이 아닌 ISO나 스파이스, 혹은 이와 유사한 수준의 자체적인 방법론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핸디소프트의 안유환 박사도 “어떠한 방법론이든 품질 개선이라는 공통분모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 건 무리다. 해당 기업에 가장 적용하기 쉽고 효율적인 걸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국내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CMM에 무관심하거나 이의 적용을 주저하는 이유가 ‘CMM이 적합하지 않은 조직’이라는 단순 논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아직도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소수의 역량 있는 개발자들의 능력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으며, 일부는 주먹구구식 개발 방식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기업들의 프로세스 개선 의지 부족과 함께 매출액 몇 십 억원, 혹은 100~200억원 안팎의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CMM을 도입하기에는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현실적 장벽이 버티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약 300명 가량이 SEI로부터 선임 심사원 자격을 부여받아 활동하고 있지만 국내 심사원은 한 명도 없다. 이에 CMM 심사를 받기 위해서는 외국에서 선임 심사원을 초빙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하루 2000~3000달러에 달한다. 보통 CMM 심사를 받는데 걸리는 기간이 15일에서 최대 1개월에 달하는데, 그 기간 중 왕복항공료와 체류 비용 일체를 초청 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결국 CMM 심사를 한 번 받기 위해서는 1억원 안팎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벤처 기업들에게는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게다가 개발 프로세스가 백지 상태인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레벨 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4개월에서 36개월 가량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많은 시간과 비용을 쏟아붓는다 해도 투자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 3년에서 5년은 기다려야 한다.

조직 확대·해외 진출로 필요성 부각이러한 이유로 인해 경영자가 대단한 인내력과 의지를 갖고 있지 않는 한, 국내 벤처기업들이 CMM을 당장 도입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투이컨설팅 이민재 팀장도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올해는 시장을 탐색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시장에서 CMM이 발휘할 가치, 정부 프로젝트에서 CMM 레벨이 보장해줄 수준 등이 벤처기업들의 CMM 도입 잣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기업 안팎에 산재해 있는 현실적 문제들이 벤처기업들의 CMM 도입을 더디게 하고 있지만 일부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한 CMM 적용 움직임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올초부터 CMM 적용을 시작한 버추얼텍은 연내 레벨 2 획득을 목표로 현재 투이컨설팅과 함께 프로세스 개선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버추얼텍은 지난말 CMM을 적용키로 하면서 우선 QA팀의 역할을 품질보증, 테스트, 프로세스 개선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약 2개월에 걸쳐 프로세스별 작업과 방법들을 문서화했다. 버추얼텍 김은진 팀장은 “처음에는 개발자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과거에 하지 않아도 됐던 업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투이컨설팅의 협조를 받아 당위성을 피력하고, CMM에 대한 교육을 지속한 결과 이러한 불만들은 100%는 아니지만 상당 부분 가라앉았다”고 개선 작업 초기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김은진 팀장은 이렇게 해서 재정비된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들이 수행되면서 개발자와 기획자, 엔지니어들간의 목표와 목적, 활동 사항들이 통일된 모습을 보이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서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MOU를 체결, 다소 부담스럽게 느꼈던 심사비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버추얼텍은 현재 레벨 2를 목표로 프로세스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레벨3 수준의 프로세스들도 일부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CMM 레벨을 높여 나가는 작업이 과연 버추얼텍의 가치를 비례적으로 상승시켜줄 것인지는 국내 상황을 더 지켜본 후에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CMM 레벨 획득과는 무관하게 내부 프로세스 개선작업은 지속하겠다는 것이 버추얼텍의 입장이다. 그동안은 단순히 시장의 문을 두드려보는 수준에서 해외 사업을 펼쳐왔던 포시에스도 앞으로의 공격적인 해외 영업을 위해 CMM 적용을 고려중이다. 이는 포시에스가 지난 8월 미국 지사를 설립하기 위해 시장 조사를 실시하던 과정에서 CMM의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 그러나 아직 CMM 적용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지는 않은 상태다. 하지만 최근 CMM 전문가를 내부 임원으로 영입, 올해 검토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CMM 레벨 획득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선두기업 프로세스 개선 작업 지속핸디소프트, 삼성SDS, 포스데이타 등 이미 CMM 레벨 3을 획득한 업체들의 상위 레벨 획득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지난 6월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처음으로 CMM 레벨 3을 획득한 핸디소프트는 최근 CEO 직속이던 품질경영실을 기술 연구소 내 개발본부로 편입시켰다. 품질경영팀의 위상을 명확히 함으로써 보다 강력하게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 핸디소프트가 품질 경영을 위해 편성해둔 예산도 연간 4억원에 달한다. 핸디소프트의 안유환 이사는 “개발 프로세스에 CMM을 적용하면서 제품 발표 후의 결함 건수나 사용자 불만이 대폭 축소됐다. 초기 6개월 동안 200여개에 달했으나 현재는 10개 수준에 불과하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또한 CMM을 적용한 지 2년 가량 지나면서 내부 직원들의 인식도 눈에 띄게 변하고 있다. 버추얼텍과 마찬가지로 핸디소프트도 CMM 도입 초기에는 개발자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하지만 현재는 스스로 먼저 제품을 테스트하고 이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문서화하는 것이 습관화 된 상태에 이르렀다고 안 이사는 강조했다. 사실 핸디소프트는 올해 CMM 레벨 3 심사를 의뢰하면서 내처 레벨 4까지 획득하고자 했지만 측정, 통제 등의 항목에 대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레벨 3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 CMM 레벨 5까지 지속 도전할 계획이며 올해는 레벨 3의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내년부터 CMM 레벨 4를 획득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현재 82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미국 법인에 대해서도 향후 자체적인 CMM 평가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CMM 레벨 3을 획득한 포스데이타는 이번 연말에 레벨 4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레벨 4를 획득했다는 것은 향후 프로젝트 진행 일정과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수준임을 의미하는 것. 이를 위해 포스데이타는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구성 관리/프로젝트 관리 등을 자동화하기 위해 PSA라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 지난달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약 20억원을 쏟아부었다. ISO9001, 스파이스 등의 인증을 갖고 있는 삼성SDS도 지난해 초 CMM 적용을 시작, 현재 100명 규모의 조직인 첨단소프트웨어공학센터에서 레벨 3을 획득한 상태다. 삼성SDS가 CMM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프로세스 개선이라는 내부적 요청과 정통부 권고 사항을 충족시키자는 목적 때문. 하지만 처음부터 회사 전체에 이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것이 비용이나 시간 문제 외에도 많은 위험을 안고 있다고 판단, 첨단소프트웨어공학센터를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삼성SDS는 SI와 솔루션 조직에 CASE(첨단소프트웨어공학센터) 3 모델을 적용하고 연말 CMM레벨 3 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첨단소프트웨어공학센터에 파일럿 형태로 레벨 4를 적용한 후 이를 전체 조직으로 확대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CMM 레벨 획득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벌써부터 부작용이 발견되기도 한다. 한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일부 기업에서는 요구하는 만큼 돈을 지불할 테니 선임 심사원을 끼고 컨설팅을 할 수는 없느냐”는 제안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경영자들의 부침이 잦아지면서 임기 중 자기 업적으로 CMM 레벨 획득을 내세우고자 하는 데 있다. 이에 CMM이 단순한 유행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심사 기준을 보다 까다롭게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한 ISO와 달리 CMM 심사원이 컨설팅과 심사를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선임 심사원의 자질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CMM을 기업들이 대외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렇게 해서 획득한 CMM 레벨이 장기적인 차원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일부의 그릇된 행태에 일침을 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