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 B2Bi 솔루션 수주 활발

일반입력 :2002/08/29 00:00

우보영 기자

한국정보공학은 3분기 들어 물류운송 분야의 체인 우성해운 수주를 비롯해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전산원, 이지클럽 등에 자사의 B2Bi 솔루션 ‘비스퀘어(Bisquare)’를 잇달아 공급하는 실적을 올렸다.이중 우성해운은 해운 및 항공과 관련한 국제운송업체로서 기존에는 화주와 육상물류업체 등 거래업체와 직접 인터넷으로 연결하고자 할 때 별도 시스템을 구매해야 함은 물론 비용부담이 큰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전자문서교환)를 사용하거나 디스켓으로 직접 운송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비스퀘어’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내부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문서를 교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해당기업들 모두 기존에는 기업간 거래에 필요한 문서나 정보교류에 있어 수동 입력이나 직접운송 등의 원시적 방법이 통용돼 Non-리얼타임(Real Time) 처리 혹은 비용부담이 발생하였지만 비스퀘어를 구축함으로써 내부시스템과 연동, 다양한 데이터 유형이 지원되고 안전하고 빠르게 실시간으로 기업간 거래나 문서교환이 가능해졌다.B2Bi솔루션 비스퀘어는 한국정보공학이 XML기술을 토대로 지난해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서 인증 및 암호화, 복호화 등의 보안기술과 XML, 통신프로토콜 관리, 프로세스 개발도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한국정보공학은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물류, 유통시장에 보다 영업력을 집중하는 한편, 올해말까지 공공기관, 금융권의 레퍼런스를 추가 확보해 B2Bi 관련사업으로 올해 2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