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의 라이프북(LifeBook) A1010은 성능이 뛰어나진 않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이 제품은 성능이 우수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 필요로 하는 기업 사용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1.2GHz의 모바일 애슬론 4 탑재모바일 애슬론 프로세서를 장착한 컴팩의 에보 N115, 소니의 바이오 PCG-FXA49 등을 비롯한 주류 노트북과 비교할 때 라이프북 A1010은 뛰어난 편은 아니다.라이프북 A1010의 전반적인 애플리케이션 성능은 에보 N115와 바이오 PCG-FXA49에 비교할 때 각각 25%, 46.5%씩 떨어진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로 라이프북 A1010의 파워 스펙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1.2GHz 모바일 애슬론 4칩, 128MB 램을 장착했으며 4200rpm, 30GB의 하드드라이브를 제공하며 16MB의 비아 트위스터 K 그래픽 칩이 내장돼 비디오 메모리를 공유할 수 있다. 에보 N115는 이 제품보다 빠른 모바일 애슬론 4 1500+ CPU, 더불 램을 제공하며 바이오 PCG-FXA49는 강력한 8MB ATI RM(Rage Mobility) 그래픽 칩과 4배 가량의 메모리를 제공한다. 라이프북 A1010의 스펙은 무난한 수준이기 때문에 가격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1199달러다. 하지만 이 제품은 4000mAh, 14.8볼트 셀의 우수한 배터리를 제공하며 리뷰팀의 테스트 결과 배터리 수명은 에보 N115의 3600mAh, 14.8볼트보다 제품 당 7분가량씩 긴 149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얇고 가벼운 외형이 강점후지쯔의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이 제품의 디자인 역시 화려하다. 이 제품은 특이할 만큼 적은 크기에 라이프북 S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에는 비용 절감형 24X CD롬과 플로피가 슬림한 샤시에 장착돼 있다. 이 제품의 크기는 1.4x12.6x10.2인치에 무게는 6.3파운드이며 AC 어댑터를 포함할 경우의 무게는 7.3파운드로 바이오 PCG-FXA49와 에보 N115 등 동급의 다른 제품과 비교해 얇고 가벼운 편이다. 이외의 인상적인 디자인 상의 특징은 밝은 14.1인치 크기, 1024x768의 해상도를 제공하는 액티브 매트릭스 스크린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탄탄한 키 피드백이 제공되는 널찍한 키보드와 보드 위에 원터치 버튼 4개가 제공된다. 표준 터치패드에 추가로 스크롤 버튼이 집단으로 제공되며 마우스 버튼도 두 개 제공된다. 라이프북 A1010은 무선/유선 이더넷, 56K 모뎀, 두개의 USB 포트, 파이어와이어 포트, Type II 두 개와 한 개의 Type III, PC 카드 슬롯 등 주류 노트북에서 제공하는 연결 및 확장성에 관련된 모든 옵션을 제공한다. 신속한 지원책라이프북 A1010을 구입한 후 1년 동안은 부품 교환이나 수리 등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이 때 필요한 운반비는 회사가 부담한다. 전화 지원은 24시간 일주일 내내 가능하지만 구입 후 일년 동안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증 기간이 끝난 후에는 후지쯔에서 제공하는 라이프북 사용을 위한 개별 지도 서비스인 SA(Service Assistant)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문제를 진단할 수 있다. 라이프북 A1010으로는 복잡한 그래픽을 능숙하게 다루거나 큰 숫자를 정확하게 분석하거나 강력한 컴퓨팅 작업을 수행하긴 힘들다. 하지만 이메일이나 워드 작업 정도를 이용하는 기업 사용자라면 컴팩트한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후지쯔의 라이프 A1010은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