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그래픽카드의 세부 설정

일반입력 :2002/07/26 00:00

문성욱

하지만 이외에도 그래픽 카드를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많다. 특히 nVIDIA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한다면 이런 저런 자질구레한 설정이 필요하다. 해상도와 화면 색상의 선택그래픽 카드를 새로 설치하거나 드라이브를 바꿨다면 가장 먼저 해상도와 색상 값을 세팅해야 한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속성'을 선택하면 '디스플레이 등록정보'가 나타난다. 여기서 '설정' 탭을 선택하면 하단에 해상도와 색상 값을 고를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난다. 해상도는 모니터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17인치라면 1024×768이나 1280×1024 정도가 적당하다. 19인치에서는 1280×1024나 1600×1200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화면의 색상은 32비트나 16비트에 상관없이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색상 차이는 크지 않다. 따라서 시스템의 성능이 조금 낮거나 동영상을 자주 본다면 16비트로 설정해두는 것이 좋다.

주사율의 조절화면이 유난히 떨린다거나 모니터를 오랫동안 보면 눈이 아플 수 있는데 이는 화면 주사율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VESA에서 정한 규정에 의하면 인간의 눈은 75Hz 이하에서 화면이 떨리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따라서 75Hz보다 높은 주사율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모니터가 더 높은 주사율을 지원한다면 최대치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주사율을 설정하려면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속성'을 선택한다. '디스플레이 등록정보'가 나타나면 '설정' 탭을 누르고 하단의 '고급' 버튼을 누른다. 다시 나타나는 창에서 '모니터' 탭을 선택하면 하단에 있는 '화면 재생 빈도'로 주사율을 조절할 수 있다.
3D 기능의 설정예전에는 3D 설정을 하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nVIDIA 카드라면 여전히 3D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설정이 필요하다. 설정방법은 오픈GL과 다이렉트3D로 나뉜다. 먼저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속성'을 선택해 '디스플레이 등록정보' 창을 띄우고 '설정' 탭을 선택한다. 아래쪽의 '고급'을 누른 뒤 나타나는 창에서 'Geforce'라고 표시된 탭을 누른다.
이 부분은 그래픽 카드의 드라이브와 기본적인 정보를 표시하는 부분이다. 그래픽 카드에 장착된 Geforce 칩셋의 종류와 메모리 등에 대한 정보를 보여준다. 아랫부분을 보면 '추가 등록 정보'가 있다. 이를 누르면 다시 창이 하나 뜬다. 이것이 Geforce의 3D 관련 기능을 세팅할 수 있는 화면이다. 먼저 여기에서 'DIRECT3D'를 누른다. 아랫부분에 '밉맵 세부 사항 수준'이란 옵션이 있는데 '최고 화질'로 설정한다. 또한 'PCI 텍스처 메모리 크기'는 가장 작은 숫자를 선택한다.
오픈GL 설정은 좀더 자세한 내용이 나타난다. '성능 및 호환 옵션'에서 '고급 CPU 명령어 세트에 대한 지원 비활성'이라고 적혀 있는 항목과 '16비트 깊이 버퍼 사용'이라고 적혀 있는 부분만 비활성화 해놓고 나머지 옵션은 모두 체크해둔다. 아래 부분의 나머지 옵션은 자동으로 잡혀있는 상태나 기본 설정 상태로 놔둔다. 'PCI 텍스처 메모리 크기...'는 다이렉트3D 설정과 마찬가지로 가장 작은 숫자를 선택한다.
색감 조절화면 전체의 색상 값을 조절할 수도 있다. 색상 값의 조절은 화면의 특정 색상이 강하거나 전체적인 색깔의 톤을 수정할 수 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속성'을 선택해서 '디스플레이 등록정보'가 나타나면 '설정' 탭을 선택하고 하단의 '고급'을 누른다. 다시 나타나는 창에서 'nVIEW' 탭을 누른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장치 설정' 버튼을 눌러 '장치 설정' 창을 띄운다. 밝기, 대비, 감마 등을 통해서 전체적인 밝기나 선명도를 조절하며 '활성 컬러채널'에서 바꾸려는 색상을 선택하고 왼쪽의 그래프를 마우스로 움직이면 전체적인 색상 값을 조절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