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3단계 육군C4I(전술지휘통제자동화체계)통합 프로젝트와 국가재정정보 통합연계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LG CNS 컨소시엄(LG전자, HIT, SK C&C, 현대제이콤 등)이 사업자로 선정된 3단계 육군 C4I 통합 사업은 삼성 컨소시엄과 LG CNS컨소시엄, 두 곳만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기술 심사 등을 실시해 LG CNS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들 두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기술(95%)과 가격(5%)을 합쳐 높은 점수를 획득한 LG CNS컨소시엄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것. LG CNS는 본격적으로 7월부터 본 사업에 착수, 오는 2004년 9월까지 체계 개발을 완료할 예정으로 군 전력 증강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C4I 사업은 1,2단계 사업을 거쳐 3단계에 체계 통합이 완료되며 사업 특성상 향후 해·공군 전술C4I체계 및 전략C4I체계와 연동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번 3단계 사업을 수주하는 업체가 향후의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사업은 향후 1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발주한 국가재정정보 통합연계시스템 구축 사업은 단식부기를 기본으로 하는 현행 재정관리 제도를 복식부기 및 발생 주기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실시간으로 국고의 수입과 지출을 파악할 수 있게 되어 회계 관리의 투명성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이다. 치열한 수주전 끝에 LG CNS컨소시엄(서은시스템·이네트·삼일회계법인)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업계는 이 사업 규모를 약 2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부는 본 사업을 올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가재정정보 통합연계시스템은 한국은행, 국세청, 관세청, 특허청 등 국가 재정과 관련된 모든 부처와 통합되어 연계되며 내년 1월부터 회계 관련 전 부처에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