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가 KBS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이 구축 완료돼 지난 5월 1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BS는 경영 혁신 과제를 목표로 'DCS'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 그 구현 방법으로 지난 2001년 8월부터 약 9개월 동안 마이SAP닷컴(mySAP.com)을 통해 ERP 시스템을 구축했다. 1단계로 오픈된 KBS ERP 시스템의 업무는 재무, 예산, 구매, 조달 제작비 부분으로 각 부서는 5월 1일 오픈과 동시에 관련 업무를 ERP 시스템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SAP코리아와 컨설팅 파트너인 액센츄어는 2001년 8월 1일부터 BPR(Business Process Resource)을 시작으로 시스템 구축 작업에 돌입했다. KBS는 크게 방송현장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행정처리에 소요되는 수작업을 줄이고 행정처리를 표준화, 자동화를 위해 ERP 도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5월 1일 오픈한 'DCS 1단계 시스템'은 우선적으로 예산관리, 재무회계, 구매 및 조달, 제작비 등 자금 집행에 관련된 업무를 중심으로 돈의 흐름을 하나로 묶는데 중점을 뒀으며, 이를 위해 은행과 업무 프로세스를 연결, 30여 조항에 이르는 사규 수정, 3300명에 이르는 직원 교육에 이르기까지 ERP 시스템 도입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