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 씽크패드 T시리즈, `2002년 최고 노트북`으로 선정

일반입력 :2002/05/03 00:00

류한주

LGIBM이 자사의 노트북 '씽크패드 T' 시리즈가 미 전문지 '지프 데이비스 스마트 비즈니스(ZIFF DAVIS SMART BUSINESS)'가 매년 실시하는 토처 테스트(Torture Test: 신뢰성/성능 테스트)에서 올해 최고의 노트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LGIBM은 "최근 실시된 이 테스트에서 '씽크패드 T 시리즈'가 최고의 편리성, 최장 배터리수명, 뛰어난 성능, 넓은 디스플레이로 별 5개 등급을 획득, 2위인 에이서의 '트래블메이트', 3위의 컴팩 '에보'를 제치고 세계 노트북 11개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이번 테스트는 무게 2.5kg 미만(AC어댑터 제외), 10GB 이상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12.1인치 이상의 모니터를 채택한 제품에 한해 실시됐다. 또한 노트북을 사용하는 데 있어 발생할 수 있는 경우를 반영해 고온 또는 영하 수십도, 키보드에 용액을 엎지르고, 29∼48인치 높이에서 제품을 떨어뜨려 보는 등 여러 가지 극한 상황에서 내구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시험했다.그 결과 씽크패드 T 시리즈는 각각의 테스트에서 안정된 성능을 보였으며, 특히 노트북을 떨어뜨리는 충격 테스트에서 에이서의 '트래블메이트' 제품이 LCD의 백라이트가 손상된 것에 반해 씽크패드T 시리즈는 아무 고장 없이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한다. 한편 LGIBM은 '지프 데이비스 스마트 비즈니스' 최고 노트북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5월 17일까지 씽크패드 T 시리즈의 대표모델(모델명: 26478MKH)에 대해 300대 한정으로 파격 할인판매를 단행한다. 행사모델은 기존 26478MK에 128MB 메모리를 추가 장착한 모델로 인텔 펜티엄 III 1.13GHz, 3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 14.1인치 대화면에 16MB의 비디오 메모리, 윈도우XP 운영체제까지 갖춘 최고 사양의 초경량 노트북이다. 행사 가격은 권장소비자 가격인 795만원에서 60% 가량 할인된 330만원(부가세 포함). LGIBM의 마케팅팀 박시범 이사는 "씽크패드T 시리즈는 강력한 성능에 내구성과 휴대성까지 갖춘 노트북이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구입하기에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이번 최고 노트북 선정을 기념해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혜택을 주고자 준비한 행사인 만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미뤄온 사람들이라면 이번 행사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