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레이트와 음질의 상관관계VBR은 MP3의 비트레이트를 지칭하는 단어다. 비트레이트란 초당 전송되는 데이터의 크기를 말한다. MP3뿐 아니라 DVD와 같은 규격에서는 일정한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비트레이트가 필요하다. MP3를 재생하면 나타나는 128kbps와 같은 단어가 비트레이트를 의미한다. bps라는 단위는 초당 전송되는 비트(bit)의 크기를 말한다. 비트레이트가 커질수록 초당 전송량이 많아진다. 전송량이 많은 수록 더욱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소스만 제대로 인코딩하면 음질은 좋아진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파일의 크기가 커진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음질을 좋게 크기는 작게VBR(Variable Bit Rate)이란 가변 비트레이트를 의미한다. 비트레이트가 고정되지 않고 계속해서 변화하는 방법이다. 128kbps처럼 비트 레이트의 숫자가 명시됐을 때에는 비트레이트가 고정된 것인데, 이를 CBR(Constant Bit Rate)이라 한다. MP3를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비트레이트를 적용시켜 만들어진 파일이다. 비트레이트가 높아질수록 음질은 좋아지지만 파일의 용량은 커진다. VBR은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방법이다. 음악 중 데이터가 적은 부분에서는 비트레이트를 낮추고 데이터가 높아지는 부분에서는 비트레이트를 높이는 방법을 이용해 적은 크기의 파일로도 높은 음질을 기대할 수 있다. VBR의 득과 실VBR로 만들어진 대부분의 파일은 생각보다 작지 않다. 오히려 같은 음악을 MP3로 만들었을 때 비트레이트를 고정시켰을 때 좀더 파일 크기가 더욱 클 때가 많다. VBR로 만들면 높은 음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높은 비트레이트를 사용하게 된다. 물론 데이터가 적은 부분에서는 비트레이트가 다운되지만 좋은 음질을 만들기 위한 부분에서는 더욱 높은 비트레이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용량이 오히려 커지게 된다. 하지만 음질의 차이는 크지 않다. MP3의 특성 자체 때문에 이러한 비트레이트의 차이는 아주 좋은 환경의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곳이 아닌 이상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비트레이트 역시 MP3 인코딩 프로그램에서 조절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28kbps보다 높은 비트레이트를 사용해 VBR 파일을 만들 때 좀더 비트레이트를 낮추거나 유지하게 되면 조금이나마 실제 파일크기를 줄일 수 있다. 좀더 좋은 음질을 필요로 한다면 이러한 방법도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