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리타스소프트웨어의 '볼륨 리플리케이터'가 삼성투자신탁운용에 공급, 구축 완료된데 이어 씨티은행이 맨텍이 공급하는 후지쯔소프텍의 'TDMF오픈'과 레가토시스템즈의 'LAAM' WAN 클러스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한 것. 재해복구 및 비즈니스 연속성(Business Continuity) 전문업체 맨텍이 씨티은행의 '인증 서버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후지쯔 소프텍(구 암달)의 재해복구 솔루션 'TDMF 오픈'을 공급, 구축 완료했다. TDMF 오픈은 디스크의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미러링, 이중화하는 재해복구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 방식의 데이터 미러링을 구현한다. 일반적으로 디스크 스토리지에 펌웨어 형태로 탑재돼 데이터 미러링을 구현하는 하드웨어 방식이 재해복구 시장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맨텍은 소프트웨어 실제 BMT 과정에서 하드웨어 사양에 구애받지 않고 데이터의 I/O를 실시간으로 미러링하는 중에도 CPU 부하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씨티은행의 재해복구 시스템은 서울시 대방동에 설치됐으며, 기존 광화문 전산센터와 대방동의 시스템을 연결하는데는 TDMF 오픈과 함께 레가토시스템즈의 WAN 클러스터가 사용됐다. 씨티은행의 관계자는 “고객들의 사용자 DB와 인증정보를 관리하는 인증서버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재해 발생시에도 최종 거래 내역까지 30분 이내에 데이터를 복구,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구축에 대해 맨텍의 김형일 사장은 "TDMF 오픈의 첫번째 금융권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하드웨어 벤더의 재해복구 솔루션과 달리 기존 컴퓨팅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의 솔루션인 TDMF 오픈은 현재의 오픈 시스템 환경에서 훨씬 경제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