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포지션 세팅모니터 세팅의 첫번째 단계는 작고 처진 모니터의 화면을 정확히 가운데에 그리고 모니터 전체에 꽉 차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는 해상도에 따라 설정을 달리 해줘야 한다. 예전에는 해상도를 변경할 때마다 이같은 세팅을 다시 해줘야 했으나 모니터에 마이크로컴퓨터가 내장되면서 자체 메모리에 세팅값을 기억할 수 있게 되면서 이러한 불편함은 없어졌다. 해상도 별로 한번만 정확히 세팅해주면 모니터를 폐기처분할 때까지 설정을 다시 할 필요가 없다. 모니터는 OSD(On Screen Display) 기능을 통해 설정된다. 모니터 하단에는 대부분 여러 개의 버튼이 장착돼 있는데 이들 버튼이 OSD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키보드이다.OSD 버튼을 누르면 모니터에 창이 나타나는데, 창의 메뉴를 이동하다 보면 H-POSITION과 같은 메뉴를 만날 수 있는데, 글자가 아닌 아이콘 형태로 표현되는 모니터도 있다. 먼저 화면의 가로와 세로 크기를 최대한 늘려 맞춘다. 그리고 POSITION을 조절해 좌우 크기가 일정하게 되도록 맞춘다. 세로 쪽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화면 크기를 조절한다. 좀더 쉽게 조절하기 위한 기능으로 ZOOM이란 메뉴가 제공되기도 한다. ZOOM은 한 번에 좌우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만 주의할 점은 쉐도우 마스크(Shadow Mask) 방식의 일반적인 모니터의 특성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면의 크기나 위치가 바뀔 수 있는데 이같은 현상은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하면 나타난다. 화면 크기나 위치의 변화는 전자빔의 열에 의해 브라운관 내부의 금속 프레임(쉐도우 마스크)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때문에 모니터를 켜서 몇 시간 정도 지난 다음에 정확하게 세팅하는 것이 좋다. 핀쿠션 맞추기모니터 크기를 조절했는데도 모니터의 상이 정확하지 않을 때가 많다. 삐뚤어진 화면은 대부분 핀쿠션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화면이 한 쪽으로 조금 기울었거나 상이 오목해 보이는 등의 문제는 정밀한 OSD 세팅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핀쿠션의 조절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CAD와 같은 정밀한 선의 조절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는 핀쿠션이 정확히 맞아야 한다. 핀쿠션은 좌우로 일정한 선이 교차되는 화면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핀쿠션이 정확하게 맞지 않으면 사각형이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핀쿠션은 OSD 화면만으로 조절이 안 될 때가 많다. 모니터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나 생산과정에 따른 수율의 차이로 제품에 따라 오차의 한계가 심할 때는 많다. 특히 일반적인 쉐도우 마스크 방식의 모니터가 아닌 어피쳐 그릴 방식과 같은 특별한 형태의 모니터에서 자주 발생한다. OSD로 맞추어도 핀쿠션이 제대로 맞지 않을 때에는 A/S를 요청하거나 교환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메이저 모니터 제조사의 A/S 시스템은 이러한 제조상의 오차를 사용자에 따라 교환해줄 때가 많다. 문제가 심각한 제품이라면 구입한 곳이나 제조사에 강하게 어필해야만 보다 낳은 제품을 얻을 수 있다.밝기와 대비 조절밝기와 대비도 조절해줄 필요가 있다. 너무 밝게 맞추면 검정색이 회색처럼 변하기 때문에 조절해줘야 한다. 물론 어두울 경우 흰색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하고 화면의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 밝기와 대비를 조절할 때에는 도스창과 같은 검정색 바탕에 흰색 글자가 나오는 창을 이용한다. 먼저 밝기를 어느 정도 조절한 뒤에 대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밝기를 높이는 것보다는 대비의 차이를 조절하는 것이 색상별 특징을 보다 살릴 수 있다. 또한 밝기나 대비의 값을 키울 때에는 모니터의 수명에 조금은 영향을 준다. 그렇게 때문에 적절 수준으로 맞추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