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현재 제품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이번 제품은 지난 1월에 개최된 리눅스월드 컨퍼런스 엑스포에서 약속했던 5월 22일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7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 제품에는 40GB의 하드디스크, 이더넷 어댑터, 마우스, 키보드가 포함돼있다. 소니는 이 제품이 크게 히트칠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니는 PS 콘솔을 변형하는데 관심이 많은 취미가들이 이 제품을 통해 최고의 게임 제작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PS2용 리눅스를 제작하라는 탄원서에 9626명이 동의했다는 사실을 볼 때, 이번 제품은 상당한 흥미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북미 R&D 그룹의 기술 소장인 도미니크 맬린슨이 지난 1월 인터뷰에서 "미래에 확고한 PS 개발자 집단이 구축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최대한 비영리 목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며 이 계획의 운영 자금으로 지출되는 돈은 우리에겐 문제가 되질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닉스의 복제품이라 할 수 있는 리눅스는 서버에서 주로 사용된다. 리눅스는 첨단 기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쉽게 다른 컴퓨터로 이식된다. 이같은 이유로 리눅스를 손목 시계에서부터 메인프레임까지 확산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한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