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와 서버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컴퓨터 용어였다. 애플은 형편없는 파일 서버와 열악하기 짝이 없는 웹서버를 만드는데 그쳤을 뿐이다. 그러나 eWEEK 랩이 애플컴퓨터의 OS X 서버 10.1을 테스트한 결과 최근 발표된 유닉스 기반의 맥은 안정적인 서버로 자리잡았음이 드러났다. 맥 OS X 운영체제는 BSD 기반의 아키텍처를 갖고 있어 안정된 서버로 평가받고 있다. 맥 OS X 서버 10.1이 다른 버전과 차별화 되는 것은 광범위한 파일과 인쇄 공유 기능 때문이며 삼바와 같은 오픈 소스 기술을 십분 활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폴트 톨러런트 기능과 RAID 지원을 개선했으며 직관적인 네트워크 서버와 네트워크 관리 툴을 제공하고 퀵타임 스트리밍 서버, MySQL, 톰캣(Tom-cat), 웹 오브젝트 5 등과 같은 다양한 서버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맥 인터페이스는 별로 직관적이지 않지만 무료 배포되는 BSD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저렴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맥 기반의 GUI 관리 툴은 유닉스 기반의 툴보다 간편한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맥 OS X가 이처럼 강력한 오픈소스 네트워킹 기능을 GUI에 결합함으로써 맥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나 부서의 큰 관심을 끌고 있지만 파일 공유나 기타 네트워크 서비스 지원을 위해서는 다른 시스템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지난해 가을 출시된 맥 OS X 서버 10.1의 가격은 10 클라이언트의 경우 499달러이고 클라이언트 무제한일 경우 999달러이다. 서버 버전은 일반 OS X 10.1의 새로운 기능을 모두 지원하고 번들된 애플리케이션의 업데이트 버전의 기능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