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의 종류플로피 디스크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3.5인치 디스크 이외에도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있다. 90년대까지도 많이 사용되었던 5.25인치 디스크는 드라이브 업체가 생산을 중단하면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디스켓이란 이름으로도 불리는 플로피 디스크는 같은 모양이여도 용량에 차이를 가진다. 요즘 사용하는 플로피 디스켓은 3.5인치이다. 5.25인치는 CD크기정도로 보다 얇은 플라스틱 케이스를 사용한다. 디스크 위에 적혀 있는 HD, 2DD등의 용어는 디스크의 크기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3.5인치 디스크라면 HD는 1.44MB, 2DD는 720KB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5.25인치는 360KB의 크기를 가진 2D와 1.2MB의 용량을 가진 2HD로 나누어져 있다. 현재는 3.5인치 2HD를 제외한 모든 플로피 디스크의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다. 이보다 대용량 또는 속도가 빠른 디스켓도 존재하지만 표준적인 드라이브가 아니기에 보급에 실패했다.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는 그 종류가 한 가지만 존재한다. 어떠한 제조사에서 만들어도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외형도 같다. 설치방법이나 인터페이스도 동일하다. 다만 플로피 드라이브의 설치는 IDE장비와는 조금은 다르다.드라이브의 설치방법① 디스크 드라이브용 케이블에도 두 부분의 커넥터가 있다. 이는 두 대의 플로피 디스크를 한대에 장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3.5인치와 5.25인치 드라이브를 같이 설치했다. 5.25인치 드라이브의 단종 이후 지금은 3.5인치 드라이브 한대만 장착하고 있다. 주의할 점은 한대의 플로피 디스크만을 설치할 때 반드시 케이블 끝부분에 드라이브를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② 보드에 플로피 디스크 케이블을 연결하고 FDD 케이블을 꼽아준다. 대부분의 플로피 디스크는 케이블을 꼽는 부분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 밀려서 꼽기 쉽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케이블을 꼽는 방법은 IDE장비와 반대이다.케이블의 붉은색의 커넥터가 전원 반대쪽으로 가도록 꼽아야 한다. 다만 SONY와 같은 일부 제품은 파워 쪽이 붉은색이 가도록 꼽아주어야 한다. 케이블을 잘못 꼽아도 제품에 전혀 손상이 없기에 이상이 발생하면 빼서 다시 꼽아 주면된다. 하지만 케이블이 휘기 쉽기에 케이블을 분리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③ 플로피 디스크에 사용하는 전원케이블은 크기와 모양이 다르다. 작은 커넥터를 유심히 보면 한쪽이 파져 있다. 파져있는 부분을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하고 연결한다. 물론 전원케이블을 잘못 꼽기는 힘들겠지만 전원을 뒤집어 꼽으면 제품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④ 설치 후에는 바이오스에서 설정을 해주어야만 인식할 수 있다. 바이오스에 들어가는 방법은 바이오스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대부분은 부팅이 되기 전 F2나 DEL키를 누르면 된다.부팅이 안 된다면드라이브가 이상 없이 설치한 뒤에도 부팅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 부팅 디스켓으로 부팅이 안 된다면 부팅 순서설정이 잘못된 것이다. 물론 디스켓에 문제가 있을 때에도 부팅이 안 된다. 부팅순서의 문제가 있을 때 보다는 디스켓의 이상으로 인해 부팅이 안 될 때가 많다. 이럴 때는 다른 디스켓을 이용해서 부팅디스크를 만들어 테스트해볼 필요성이 있다. 바이오스에는 부팅의 순서를 조절하는 메뉴가 있다. 이중 플로피 디스크의 부팅순서를 가장 앞쪽으로 두어야 플로피 디스크로 부팅 할 수 있다.읽기는 되는데 쓰기가 안돼요디스켓 하단을 자세히 보면 구멍이 뚫려 있다. 한쪽구멍은 디스켓이 2DD인지 2HD인지를 판별하기 위한 구멍이다. 예전에는 2DD 디스켓을 구입해 드릴로 이 부분을 뚫어서 2HD로 인식시키는 절약정신을 발휘하기도 했다. 반대편에도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은 스위치로 닫거나 열 수 있다. 쓰기가 안 된다면 이 부분이 열려 있을 것이다. 이를 쓰기 방지 탭이라 부르는데 스위치를 닫아 구멍을 닫아주면 기록이 가능해 진다.플로피 드라이브에 계속 불이 들어요플로피에 불이 계속해서 들어온다면 케이블을 잘못 연결한 것이다. 앞서 말했듯 IDE장비와는 달리 케이블의 붉은색 표시가 있는 부분이 전원 반대쪽으로 가도록 꼽아야 한다. 케이블을 밀려 꼽거나 반대로 꼽을 때도 이렇게 불이 계속 들어오고 인식이 되지 않는다.디스크 드라이브의 청소플로피 디스크는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디스크와 직접적으로 마찰을 하기에 이물질이 자주 묻기 때문이다.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청소하기 위해서는 클리닝 디스켓이 필요하다. 여기에 세척용 알콜 등을 묻혀서 드라이브에 넣고 몇 초에서 1분정도 읽기를 시도하면 청소가 된다. 다만 청소 후에는 약품이 증발하기 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기에 바로 다른 디스크를 읽어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