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보안 응용 신규 사업 진출

일반입력 :2002/01/25 00:00

도안구 기자

PKI(공개키기반구조) 전문업체인 케이사인(www.ksign. co.kr)이 기존 PKI 솔루션 외에 보안 응용 분야의 신규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케이사인은 매출 100억원 달성 보안 응용 분야 신규 사업 진출 해외 사업 진출 등을 골자로 한 '2002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사업 개시 2년차인 지난해 공공 시장의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한 40억원의 매출과 1억 5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케이사인은 올해 100억원의 매출과 20억원의 순이익으로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 내년에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케이사인은 기존 PKI/WPKI 솔루션 판매로는 100억원 매출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KMI(Key Management Infrastructure, 암호키 관리 구조), EAM(Extranet Access Management, 통합 보안 솔루션) 등 신규 보안 응용 솔루션 사업에 진출해 PKI, KMI, EAM 등 3대 핵심 솔루션을 축으로 국내 PKI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케이사인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출할 KMI는 암호문 소유자가 아니더라도 약속된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암호문을 풀 수 있는 기술. 키를 분실하더라도 정보의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어 키를 잃을 경우 해결책이 없는 기존 전자서명 기술(PKI)의 약점을 보완한 솔루션이다.또한 EAM은 한번의 로그인으로 다양한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면서 컴퓨터 시스템에 인증된 사용자에 따라 차등을 부여하는 통합 인증과 권한 관리 솔루션으로 올해 국내 보안 시장을 선도할 주목받는 제품이다. 케이사인은 이 외에도 올해를 '해외 사업 매출 원년"으로 정하고 PISA 협력을 통한 해외 국책 프로젝트 수주 중국 내 구축 사업 추진 해외 업체와 전략 제휴를 추진하며, 이를 위해 '국제 제품 평가 인증'획득과 표준화 컨소시엄 활동 참여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홍기융 사장은 "지난해는 경기 침체와 PKI 응용 분야 시장 진출이 지연되면서 매출 목표 달성에 실패하였지만, 올해는 기술 개발과 신규 사업 진출, 해외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기필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