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용 스피커와 앰프는 웬만한 PC용 스피커 이상의 품질을 수행한다. 더구나 이중으로 스피커를 설치 않아도 되기에 공간절약까지 일석이조이다. 싸구려 플라스틱 스피커가 아닌 나무로 만든 오디오의 스피커와 PC의 사운드카드의 환상적인 만남은 MP3나 DVD의 감상에도 더없는 만족감을 줄 것이다.STEP 1 - 오디오와 PC의 커넥터 확인오디오와 PC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사용하고 있는 오디오 시스템의 방식과 사운드 카드의 성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오디오 역시 PC용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스피커의 개수가 4개 이상인 멀티채널 스피커와 두개 또는 세 개로 구성된 스테레오 스피커로 나누어 줄 수 있다. 스테레오 스피커 중 3개인 경우라면 이중 하나는 우퍼스피커이다. 또한 5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경우는 돌비 서라운드, 6개인 경우 돌비 디지털을 지원한다. PC 사운드 카드의 출력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PC와의 연결 방법이 중요하다. 사운드 카드가 4채널 이상을 지원하는 경우 돌비 서라운드 앰프를 내장한 스피커와의 연결을 통해 입체적인 소리의 분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둘 중 하나가 그렇지 못한 경우 2개의 스피커와 우퍼 정도만 사용이 가능한 스테레오로 맞추어야 한다. 오디오의 입력 단자의 지원 방법도 중요하다. 디지털 입력을 오디오와 사운드 카드 모두 지원하는 경우 보다 깨끗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아날로그 방식으로 설정해야 한다. 디지털 방식으로 연결하는 경우디지털 방식을 이용하여 연결한다면 하나의 케이블만으로 오디오와 PC를 연결할 수 있다. 디지털 방식에는 일반 AV용 케이블과 동일한 모양의 콕시얼 방식의 케이블이나 광케이블을 이용하여 연결한다. 물론 오디오와 사운드 카드 모두에서 지원을 해야지만 사용이 가능한 방법이다. 오디오와 PC와의 거리가 먼 경우라면 콕시얼 방식의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연결하는 경우스테레오인 경우 하나의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지만 4개 이상의 스피커 시스템이라면 2개또는 3개의 케이블을 앰프에 연결해야 한다. 4개의 스피커로만 구성된 경우라면 두개의 케이블을 연결하게 되는데 하나는 전방 하나는 후방용 출력에 사용되게 된다. 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경우 사운드 블래스터 LIVE 중 일부 모델처럼 별도의 센터출력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6개의 스피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사운드 카드가 이를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센터스피커는 사용할 수 없는 셈이다. 아날로그 방식의 연결에는 한쪽은 스테레오 방식의 커넥터이고 한쪽은 콕시얼 형태의 케이블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러한 케이블의 길이는 길지 못한 편이다. 그렇기에 보다 긴 거리를 연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연장용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2채널 스피커에 4채널 사운드 카드를 연결하는 경우이런 경우라면 사운드 카드의 출력 포트 중 프런트에 해당하는 부분만 오디오에 연결해야 한다. 사용되는 케이블은 한쪽은 스테레오 방식의 커넥터이고 한쪽은 콕시얼 형태의 케이블 하나만이 필요하다.4채널 이상의 스피커에 스테레오 출력의 사운드 카드를 연결하는 경우 여러 개의 스피커가 있지만 결국 전방 두개의 스피커에서만 소리가 나오게 된다. 한쪽은 스테레오 방식의 커넥터이고 한쪽은 콕시얼 형태의 케이블을 오디오 앰프의 전방입력 단자에 연결해야 한다. 이 경우 전방의 두개의 스피커와 우퍼가 있는 경우 우퍼에서도 소리가 출력된다.STEP 2 - 케이블을 준비하자오디오의 앰프와 사운드 카드의 입출력에 사용될 커넥터의 형태와 거리 등의 확인이 필요하다. 거리가 긴 경우라면 긴 케이블을 구입하거나 연장 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오디오 케이블은 어떠한 케이블을 구입하던 굵은 것을 고르는 것이 보다 음질을 좋게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컴포지트 케이블컴포지트 케이블은 AV용 장비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는 케이블이다. 보통은 3개의 케이블이 하나로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노란색은 영상, 나머지는 음성의 출력에 사용된다. 물론 사운드만 출력하고자 하는 경우 모든 케이블을 다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색상도 크게 상관이 없다. 오디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형태의 케이블이다.스테레오 케이블하나의 케이블만으로 스테레오 출력이 가능한 케이블이다. 사운드카드나 워크맨, MP3 플레이어 등 소형 오디오에서 자주 사용되는 형태이다. 커넥터에 띠가 하나있는 제품과 두개 있는 제품이 있는데 한개 있는 경우는 모노이며 두개 있는 경우가 스테레오 케이블이다. 또한 금색으로 칠해진 제품도 있는데 금도금을 하여 보다 소리의 전도율을 높인 경우이다. 컴포지트-스테레오 케이블오디오와 사운드카드를 연결하는 경우 반드시 필요한 케이블이다. 한쪽은 스테레오 커넥터이지만 한쪽은 두개의 컴포지트 형태의 커넥터가 붙어 있다. 연장 케이블오디오와 PC와의 거리가 짧은 경우 이를 연장하기 위해 필요한 케이블이다. 컴포지트, 스테레오 모두 이러한 연장 케이블이 있는데 한쪽은 연결하는 형태로 한쪽은 연결되는 형태로 만들어 졌다. 케이블의 길이는 너무 긴 경우 음질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5M 이상을 넘는 것은 좋지 못하다.컴포지트 케이블용 젠더일반적인 컴포지트 케이블을 이용하여 케이블의 길이를 연장하고자 할 때 사용되는 컨버터이다. 양쪽 다 연결되는 형태로 되어 있어 쉽게 케이블을 연장시킬 수 있다.디지털 출력용 케이블디지털 출력용 케이블이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다. 컴포지트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데 대부분 세 개나 두개로 구성된 경우가 많지만 디지털을 이용한 연결에는 하나의 케이블만으로 충분하다.광케이블광케이블은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케이블이다. 그렇기에 구부릴 수 없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아주 짧은 거리를 연결하고자 할 때 사용되며 커넥터에 따라 케이블을 선택해야 한다. 커넥터는 각형과 원형이 있는데 사운드 카드에는 일반적으로 각형이 많이 사용되기에 연결하고자 하는 커넥터 형태의 확인이 필요하다. 일부 제품의 경우 커넥터에 젠더를 이용하여 바꿀 수 있도록 만든 제품도 있다.셀렉터오디오의 입력단자가 하나밖에 없는 경우 PC를 연결하면 다른 AV장비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VTR이나 게임기와 같이 AV장비를 여러 대 연결하는 경우 셀렉터를 이용하면 PC와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 버튼을 눌러 오디오와 연결하고자 하는 장치를 선택할 수 있다.STEP 3 - 연결과 설치오디오와 PC와의 거리가 먼 경우 케이블이 바닥에 있으면 보기 좋지 못하기에 바닥끝이나 벽을 통해서 케이블을 배선하는 방법도 있다. 대부분의 오디오 케이블은 검정색인 경우가 많은데 흰색이 벽과 같이 눈에 거슬리는 경우라면 유성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케이블의 색상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연결시 오디오와 PC 모두 약간의 여유가 필요하다. PC의 경우 케이스를 여는 경우나 본체를 움직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연결한 후에는 갑작스럽게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먼저 오디오의 볼륨을 줄여 놓는다. 대부분의 오디오에는 POP, ROCK, CLASSIC 등의 음장 모드가 있다. 최신의 사운드 카드 역시 다양한 이펙트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오디오의 음장 모드를 이용하는 것 보다는 사운드 카드의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기에 오디오의 이퀄라이저를 특별한 음장모드가 아닌 노멀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중저음을 좋아한다면 오디오의 중저음 보강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PC의 볼륨은 적당히 조절이 필요하다. 사운드 카드는 메인출력과 웨이브 출력, CD출력 등으로 나누어진다. 이중 메인 출력은 줄여 놓고 나머지 출력은 적당한 수준으로 올려놓는다. 그리고 MP3파일을 재생시킨 상태에서 오디오의 볼륨을 적당히 듣기 좋은 수준으로 올려 본다. 이 경우 오디오에 내장된 CDP나 라디오 등의 재생 시 너무 소리가 크지 않은 수준까지 조절해야 한다. 소리가 너무 작게 들린다면 이때 사운드 카드의 메인 볼륨을 올려 주면된다. 다채널 스피커의 경우 채널별로 이상 없이 소리가 분리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멀티채널 스피커에는 스피커의 채널별 테스트 기능이 제공된다. 이를 이용하여 채널별로 소리가 이상 없이 들리는지 확인하면 된다. 만약 후방의 출력이 상대적으로 작게 나온다면 오디오의 볼륨조절이 잘못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오디오 쪽이 이상 없는 경우에는 사운드 카드의 전방과 후방출력의 세팅상태를 확인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