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www.lycos.co.kr)가 독점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제로(XERO)'가 온라인 게임 포탈 사이트 넷마블에서 '넷마블제로'로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온라인 게임 유통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넷마블(www.netmarble.co.kr)은 라이코스코리아와 전략 제휴를 맺고 현재 라이코스코리아에서 서비스중인 국내 3D 온라인 액션대전 게임인 '제로(XERO)'를 넷마블 전용 서버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라이코스코리아에서 서비스중인 '제로'는 3D 게임 전문제작사인 키프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액션 게임으로 '철권'이나 '버추얼파이터' 등 비디오 게임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3D 액션대전 게임을 온라인으로 구현한 게임이다. 키프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한 순수 국산 3D 엔진을 사용해 2년 동안 개발해 만든 '제로'는 3인칭 시점의 1:1 방식에서 탈피해 실시간 3D 다인 무술 대전 방식을 채택했다. 3D의 특성에 맞게 박진감 넘치는 그래픽과, 개성 있는 캐릭터 설정 등 온라인 액션 게임 분야에 RPG적 요소를 적용한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넷마블제로'는 기존 라이코스를 통해 제공되던 '제로' 게임에 녹화 기능, 스크린샷 기능, 계급제도, 랭킹제 등의 추가 기능을 보강해 1월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넷마블제로 서비스에 대해 넷마블 방준혁 사장은 "넷마블은 웹보드게임 외에 3D RPG 게임인 '넷마블라그하임'을 선보여 성공적으로 온라인게임 유통사업에 진출했으며 계속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라이코스코리아 가종현 사장은 "라이코스는 앞으로도 제로와 같은 우수한 게임을 발굴해 네티즌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가능성이 검증된 게임들은 게임전문 포탈과 제휴, 공동으로 배포함으로써 두터운 게임매니아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넷마블제로' 이후에 '노바 1492' '어썰트기어' 등 중대형 게임을 지속적으로 유통함으로서 온라인 게임 유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