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www.HP.co.kr)가 개방형 표준에 의거한 블레이드 서버 bh7800을 발표했다. 블레이드 서버는 수많은 독립 로우엔드 서버를 하나의 캐비닛에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서버로, 기존의 서버들과 달리 전력 소모, 공간, 배선 요건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HP 블레이드 서버 bh7800은 혁신적인 폼 팩터를 통해 대부분의 인터넷 기업이 가진 제한된 공간에서 인터넷 중심의 컴퓨팅 솔루션을 운영하도록 도와준다. 이 새로운 제품은 기존의 블레이드 아키텍처나 랙 서버보다 관리 수준이 높고, TCO가 낮으며, 사용이 간편한 개방적이고 융통성 있는 아키텍처를 갖췄다고 한국HP의 관계자는 강조했다. HP 블레이드 서버 bh7800은 초소형의 미리 배선된 초소형 NEBS Level 3형 섀시에서 작동하는 '단일 보드형 컴퓨터'로 서버, 스토리지, 기타 설비, 네트워크, 스위치, 관리 블레이드 등이 모두 포함되며, HP 오픈뷰(Openview)의 엔드투엔드 서비스 관리 도구의 지원을 받아 관리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독점적인 단일 소스 방식을 추구해 왔던 다른 업체들과 달리 HP는 cPCI(컴팩트 PCI) 표준을 채택, 고객들에게 보다 큰 호환성, 투자 보호, 낮은 가격, 광범위한 솔루션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게 HP의 주장이다. HP 블레이드 제품은 우선 레드햇, 데비안, 수세리눅스의 리눅스 운영체제만을 지원하지만 내년 1분기까지는 HP-UX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