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캐릭터를 선정하고 지원하기 위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올해의 캐릭터 Best 10'을 선정했다.현재까지 개발 유통된 캐릭터를 대상으로, 캐릭터 개발과 유통, 상품화 업체로부터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접수한 결과 캐릭터업체 59개사의 131개 캐릭터가 응모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12월 11일 심사를 거쳐 우수캐릭터 10개과 특별상을 수여한 3개의 캐릭터를 발표했다.올해의 베스트 10 캐릭터'로는 '마시마로의 숲이야기'(씨엘코엔터테인먼트), '포트리스'(게임벤처), '파자마시스터즈'(아트박스), '졸라맨'(커니엔터테인먼트), '블루베어'(모닝글로리), '콩콩이'(Mr.K), '홀맨'(애니매니아), '몽이'(꼬지엔터테인먼트), '뿌까'(부즈), '우비소년'(로이비쥬얼)이 선정돼 문화관광부장관 상패와 상금 각 200만원과 홍보용 플래시애니메이션 제작비를 지급받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특별상으로는 산업공로 부문에서 '둘리'(둘리나라), '얌'(위즈엔터테인먼트), 캐릭터 상품화 부문에서는 '슬리핑코'(바른손)가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문화관광부가 올해 추진하는 '캐릭터 산업 기반조사와 육성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외산 캐릭터가 범람하는 상황에서 국내 우수 캐릭터를 홍보해 캐릭터 개발과 유통 등 캐릭터 비즈니스를 활성화하자는 차원에서 추진된 것. 캐릭터산업은 애니메이션과 만화, 게임 등과 연관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아직은 미국과 일본 등 외산 캐릭터가 국내시장의 80~9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