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볼보와 온라인 마케팅 계약 체결

일반입력 :2001/12/04 00:00

로이터 제공

MS의 MSN 인터넷 사업부문은 포드 자동차의 자회사인 볼보와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미 지난해 MS의 경쟁 업체인 AOL 타임워너 산하 아메리카 온라인 서비스 상에서 온라인 캠페인에 착수, 성공을 거뒀던 볼보는 앞으로 15개월 동안 MSN을 통해 스포츠 유틸리티 신형차인 XC90을 포함한 제품 광고를 시행하게 된다.닷컴 기업들의 도산과 미국 경기 약화 등으로 인해 온라인 광고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체결된 이번 계약은 그 규모가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고 MS는 밝혔다.MSN의 리치 브레이 부사장은 볼보 자동차 광고를 위해 배너 스타일의 기존 광고와는 별도로 인터넷 상에 볼보 자동차 쇼룸과 디지털 차고(digital garage) 사이트를 따로 만들어 볼보 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량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MSN은 이미 일본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 자동차 및 닛산 자동차와도 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