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세스, ADSL장비 해외로 대량 수출

일반입력 :2001/11/09 00:00

김용영 기자

미디어링크에서 사명을 바꾼 코어세스(www.corecess.com)가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지난 달까지 ADSL 장비공급 200만 회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 연말까지 300만 회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3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코어세스는 지난해 초부터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펼친 결과 중국 북경과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 중국시장에 진입했으며 일본과 동남아, 유럽, 미주지역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올 연말에 북미, 유럽에도 장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코어세스의 주력 수출 장비는 IP 방식의 ADSL 집선 장치이다. 이 장비는 B-RAS(Broadband-Remote Accesss Server) 기능을 통합해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ATM 방식과 달리 인터넷 라우터에 직접 접속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유연한 망구성과 전화선을 통한 IP 기반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어 통신업체에 적합하다. 코어세스는 자사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인정을 받음으로써 국가적인 역량사업에 크게 부응함과 동시에 국내 장비업계가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