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증가로「월드폰 사용 급증할 것」

일반입력 :2001/11/07 00:00

로이터 제공

해외 여행의 꾸준한 증가로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5년 동안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카너스 인-스탯 그룹이 5일(현지시간) 전망했다.카너스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해외 여행객들의 수가 매년 최소한 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더라도 이러한 월드폰 가입자들이 오는 2005년에는 9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카너스는 여행객 4명 가운데 1명은 사업상 출장일 것이며 해외 출장을 가는 사람들 가운데 대부분은 연간 수입이 10만 달러 이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카너스는 다른 업체의 고객이 자사 통신망을 사용할 때 벌어들이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 수입액이 2005년에 29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세계 3대 휴대폰 단말기 생산 업체들인 노키아, 모토로라, 그리고 삼성전자는 모두 이러한 이른바 월드폰 단말기를 생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