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세이클럽, 아바타 매출 100억원 돌파

일반입력 :2001/10/30 00:00

도안구 기자

네오위즈는 지난 주말, 자사 세이클럽(www.sayclub.com)의 아바타(사이버 캐릭터) 유료 아이템 매출이 관련 업계 처음으로 올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세이클럽의 2001년 아바타 누적 매출은 지난 6월 초, 5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네오위즈는 지난 해까지 주 수익원이었던 원클릭(인터넷접속)의 매출 하락세를 세이클럽을 통해 만회하는 등 주력사업을 순조롭게 전환하고 있다. 실제 네오위즈의 사업부문별 매출 중 세이클럽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한해 4% 수준에서 올 상반기 기준 39.5%로 크게 증가했다. 아바타는 지난 해 11월 세이클럽이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로 선보인 이후, 현재 다른 포탈 사이트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네오위즈는 또한 상반기 기준 매출액(174.4억원) 대비 영업이익(47.8억원)률이 27.4%, 순이익(50.2억원)률이 28.8%에 달하는 등 주력 사업 전환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올해 세이클럽의 이용자 실태를 분석해본 결과, 주 구매층은 인터넷 주 사용자층과 동일한 10대~20대 연령층이며, 이들이 가장 활발한 구매활동을 전개하는 시간대는 일요일 오후 5시~6시로 나타났다. 10월 25일 현재 세이클럽의 사용자(Users) 수는 1254만명, 지불고객(Paying Users) 수는 133만명, 실시간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15만 7000명을 돌파했다. 지불고객은 온라인에서 유료 아이템을 구매했거나, 구매의사를 나타내고 결제정보를 입력한 사람을 나타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