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에 대한 불신이나 의심은「가라!」

일반입력 :2001/10/24 00:00

Guy Kewney

블루투스가 무선 LAN 기술이 될 수 있을지 없을지, 혹은 WiFi가 무선 블루투스 장비와 상충되는지 안되는지 이젠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방금 발표된 포레스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 시스템 모두 성공적으로 정착될 것이라고 한다.분석가 라스 고델은 출시될 블루투스 장비 수가 무선 LAN 노드보다 10배나 많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특히 공항이나 기차역 같이 사람들로 북적되는 공공 장소에서는 WLAN(Wireless LAN)이 PC 접속 방식으로 널리 이용될 것이다.고델은 블루투스 폰과 PDA 장비 수가 WLAN 장비보다 10배나 많이 생산된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2006년이 되면 블루투스 방식이 WLAN 방식보다 10배나 많이 이용돼, 2200만대의 WLAN 장비에 비해 블루투스 방식의 휴대폰, PDA, 랩톱이 2억 3500만 대에 달한다는 것"이라고 전망했다.불길한 징조! 세계 전화 통신업체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이러한 경향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엄청난 기회를 그냥 멍하니 쳐다볼 수밖에 없는데다 GPRS나 UMTS(3세대 전화 네트워크)로부터 기대 수익을 실현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지 모른다.고델에 따르면, 북유럽의 몇몇 업체를 제외한 유럽 전화 통신업체들은 WLAN 방식의 시험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불루투스 방식은 아예 생각조차 않고 있다고 한다. 그는 "유럽 전화통신업체들은 각성해 MVNOs(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s)와 무선 ISP 신생 업체같은 경쟁업체들이 가장 알토란같은 장소와 돈벌이가 가장 쏠쏠한 기업 고객들을 선점하기 전에 지금 당장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WLAN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포레스터 보고서는 일부 전문가들이 블루투스에 관해 회의적인 견해를 보인 최근 발표를 일축했다. 고델은 WLAN 방식은 대부분의 노트북에 채택되겠지만 "블루투스는 우선 휴대폰, PDA, 소비재 장비에 채택되고 비용, 전력소비 절감은 물론 음성같은 실시간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하기 때문에 결국 다른 모든 장비에도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포레스터 보고서 전망에 따르면, 2006년이 되면 휴대폰의 73%, PDA의 44%가 블루투스 방식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블루투스는 장비간 통신 규격으로 자리잡아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무실 내에서는 전화기, 프린터, PDA, 스캐너 간의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하고, 가정에서는 전화기, 가정용 스마트 제어 장치, TV, VCR 간의 통신을 가능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