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국내 통신 시장의 공정한 경쟁환경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10일 오전 분당 본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 통신위원회 등 공정거래정책 관계자와 전국 전화국장, 자회사 사장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상철 사장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규범을 KT가 최초로 채택해 통신시장에서의 선의의 경쟁질서를 형성해 나가겠다는 실천의지를 선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고객 확보를 위한 그동안의 소모전 양상을 지양하고 품질향상, 고객을 앞서 생각하는 서비스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공정경쟁 실천의지가 담긴 'FAIR(First Attitude Implementation Reputation)' 전략도 발표했다. 이 실행전략에는 ▲자율준수 관리자 임명 ▲자율준수 편람 작성과 교육프로그램 실시 ▲모니터링, 경쟁법 위반 임직원 제재 방안 등 실천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 공정경쟁 자율준수 확산을 위한 '공정경쟁 자율준수 규범'을 제정, 기업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부여하는 유인체계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문의 한국통신 사업지원단 공정경쟁2부 031-727-0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