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KTF와 무선메시지 서비스 개시

일반입력 :2001/10/05 00:00

도안구 기자

MSN(www.msn.co.kr)이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했다.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메가 포탈 MSN(www.MSN.co.kr)은 제휴사 KTF와 함께 문자, 그림 전송은 물론, 캐릭터와 벨소리 다운로드까지 가능한 새로운 무선메시지 서비스(mmsg.msnserver.co.kr)를 10월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MSN무선메시지 서비스'는 이모티콘과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문자광장, 핸드폰 배경화면과 캐릭터를 보낼 수 있는 그림광장, 핸드폰 벨소리를 보낼 수 있는 소리광장, 선택한 주제와 관련한 메시지를 예약한 시간대에 시리즈로 보낼 수 있는 토크광장 등 네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각 부문 모두 30여 개 국내 최고의 무선 컨텐츠 전문 CP들이 제공하는 최신 컨텐츠로 매일매일 업데이트된다. MSN 무선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핸드폰을 이용한 문자메시지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인터넷에서 원하는 상대의 핸드폰으로 문자는 물론, 그림, 캐릭터, 벨소리까지 손쉽게 보낼 수 있다.이용요금은 이모티콘과 문자메시지의 경우 건당 30원이며, 그림이나 벨소리 등 다른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건 당 120원에서 270원까지 다양하다. 현재 이 서비스는 KTF(016/018) 가입자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핸드폰 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MSN은 무선메시지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매일 5건의 문자 메시지를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오는 10월 15일까지 진행한다.마이크로소프트 MSN사업부 이구환 이사는 "앞으로 무선인터넷이 포탈 업체들의 판도를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개시한 무선메시지 서비스 외에도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등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무선인터넷 부문에서의 MSN의 경쟁우위를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MSN은 지난해 9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그림엽서, 폰페이지, 모바일 미팅 등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011, 016, 017, 018, 019 등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들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