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www.kt.co.kr)이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해 외국인만을 위한 '국제전화 00796' 서비스를 9월 1일부터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전용 접속번호 00796을 별도로 개설, 영어와 중국어로 안내 멘트가 제공되며, 자신의 카드번호를 누른 후 원하는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등)도 지정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접속번호 00796를 누른 후 안내 방송에 따라 카드 번호 ▶국제호 접속번호(001, 090) ▶상대방 국가번호 ▶상대방 전화번호#를 순서대로 누르면 된다. 이용요금은 인터넷폰 요금 수준으로 미국지역은 분당 115원이며, 할인시간대에는 001보다 최고 6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월드폰플러스 카드 접속번호(00721)를 누르면 한국어 안내멘트가 먼저 제공된 후 영문 안내멘트가 송출돼 외국인들의 불편이 따랐다. 월드폰플러스 카드는 해외 역과금 시장에 대한 전략상품이며, 해외 여행객, 유학생,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전화 선불카드로, 현재 주한 미군부대와 외국인 집단거주지역을 대상으로 월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번 외국인 전용 국제전화 서비스로 연간 5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 카드는 10달러, 20달러의 2종으로 발행되며, 외국인 접점지역(이태원 등), 미8군, 공항, 항만 등 영업소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문의 한국통신 마케팅본부 통화사업팀 지능망사업1부 031-727-19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