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 PKI 기반 전사적 보안 시스템 구축 완료

일반입력 :2001/08/28 00:00

도안구 기자

정보보안 전문업체인 펜타시큐리티시스템(www.pentasecurity.com)은 28일 주택은행의 전사적 보안을 위한 공개키 기반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에 실시한 주택은행의 전사적 보안 컨설팅에서 나온 마스터플랜에 의한 두 번째 작업으로 지난 3월부터 6개월에 걸쳐 실시됐다. PKI(공개키기반구조) 보안 시스템은 기존의 전산 시스템에 고도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택은행의 전 직원은 PKI 기반 시스템을 통해 전자서명과 암호화, 그리고 인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주택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안 인프라를 총체적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PC 보안을 포함하는 PKI 기반의 사용자 보안 프로그램(로그인 제어, 화면 잠금, 파일 암/복호화, 전자서명, 디렉토리 연동, 스마트 카드 제어)인 아이작파일(ISSAC-File)을 펜타시큐리티와 공동 개발해 함께 도입했다. 중앙 집중 관리가 가능한 일원화된 계정 체계를 구축하고 인증서에 의한 상호 인증을 실시하며, 전자서명에 의한 신뢰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또한 금융결제원에서 발행한 K-캐시 카드 한 장으로 주택은행의 신분증, 출입통제, PKI인증 등 모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비용을 절감했으며, 발급 과정을 통합시켜 관리의 편의성도 함께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구축 이전에 인증정책(CP), 인증업무준칙(CPS) 등 각종 지침의 수립을 통해 체계적인 엔터프라이즈 PKI를 구축했다는 점이다.한편 PKI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요소는 사용자의 전자신분증인 인증서와 비공개키를 발급하는 CA(인증기관;Certificate Authority), 등록업무를 대행해 주는 RA(등록기관: Registration Authority), 대규모의 사용자 인증서를 저장하고 사용자가 인증서를 요구할 경우 표준화된 프로토콜에 의해 인증서를 제공하는 디렉토리 서버, 사용자의 개인키를 저장하는 스마트 카드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