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리들은 인터넷에 아동 포르노를 유통시킨 텍사스의 한 업체를 지난 2년 동안 비밀리에 조사해 100명을 체포하고 이 기업의 실체를 파헤쳤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 알려지 것 중에서 최대 규모의 아동 포르노 업체라고 한다. 관리들은 2년에 걸친 이번 조사는 1999년 초 텍사스 포스워스에 소재한 랜드슬라이드 프로덕션을 발견한 후 착수됐다고 말했다.이 업체는 월 14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대부분 인터넷을 통한 아동 포로노 사이트 가입자를 통해 벌어들인 것이라고 조사 당국이 밝혔다.이 업체를 소유하고 운영한 한 부부에 대해 연방법원은 이날 남편에게는 종신형을, 부인에게는 14년 징역을 선고했다.조사단은 아동 포르노를 소유하고 싶어하거나 아동과 섹스를 하고 싶어한다고 표현한 미국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아동 포로노를 담고 있는 비디오테이프와 CD-ROM, 플로피 디스크를 보내 조사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존 애시크로프트 법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오늘날 인터넷은 아동 프로노의 새로운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관리들은 인터넷에 있는 아동 포르노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왔다고 밝혔다.러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온 웹마스터 5명에 대해서는 혐의가 있으나 아직 이들을 찾아 미국으로 데려와 법정에 서도록 하지는 못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관리들은 또한 얼마나 많은 아동이 연루되어 있는지 밝히거나 대부분 아동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영국의 한 탐정으로부터 영국 출신 6세 남아와 8세 여아의 신원을 확인했는데 이들의 사진은 의붓아버지에 의해 찍힌 것이라고 한다. 한편 가입자 25만 명 가량 중에 왜 100명 만을 체포했냐는 질문에 관리들은 대부분이 외국에 살고 있어 미국 사법권 밖에 있다고 대답했다.한편 이들 중 한명은 자살을 했으며 노스캐로라이나에 사는 36세 컴퓨터 컨설턴트는 여자아이들을 비디오로 찍은 사실이 발각돼 17년 6개월의 징역을 선고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