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트레인 시뮬레이터」출시

일반입력 :2001/08/05 00:00

도안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kr)는 기차를 매개로 한 게임 '트레인 시뮬레이터(Train Simulator)`를 개발, 출시했다. 이 게임은 20여년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Flight Simulator)' 시리즈의 명성을 이을 마이크로소프트 시뮬레이션 제 2탄. 마이크로소프트 일반 유통사업부 서영준 이사는 "트레인 시뮬레이터는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차를 직접 운전해서 세계 절경을 요소요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그간 선보인 시뮬레이션 게임과 한 차원 다른 감동을 제공한다"면서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게임 특성상 일반 대중에게 인기를 끌기가 어려운 운용 시뮬레이션 게임의 한계를 쉽게 극복, 시뮬레이션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레인 시뮬레이터는 일본, 북미, 유럽 등지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6개의 철도회사와 제휴를 맺어 주변경관은 물론 노선, 터널, 하천, 산의 높낮이 등을 실제와 똑같이 재현했다. 또한 열차의 내외관과 운전석, 각종 계기판, 에어브레이크 시스템, 객실의 시점 등도 그대로 살렸으며, 눈, 비, 안개 등의 날씨와 현실적인 음향효과 등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사실감을 높였다. 특히 실제 철도에서 일어나는 기차 운행 시나리오를 제공함으로써 각 철로에 맞는 운행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레인 시뮬레이터는 펜티엄 II 266MHz, 램 64MB 이상의 윈도우 98/2000 환경에서 실행 가능하며, 3D 카드를 지원한다. 예상 소비자 가격은 5만 7000원(부가세 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