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대 도시에 320Gbps급 광 전송장치 구축

일반입력 :2001/06/08 00:00

전만환 기자

KT가 급증하는 인터넷 통신량을 소화하기 위해 올해 11월까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구간에 320Gbps급 DWDM(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장비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DWDM 장비는 광섬유 2코어를 이용해 774만명 이상이 동시에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대용량으로, 현재 운용중인 2.5Gbps급 광 전송장치에 비해 광케이블 활용도가 128배 이상 높다. KT는 DWDM 광 전송장비 도입으로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대용량 전송로 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채널 증설에 의한 회선 공급 등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품질 좋은 정보통신 서비스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KT는 앞으로 세계적인 기술 추세와 경제성을 고려해 전국 주요 도시간 기간 전송망의 초고속·대용량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최적의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지난 98년 처음으로 트래픽이 많은 시외 구간에 40Gbps급 DWDM 광 전송장비를 도입했으며, 지난해는 시내 국간에 환형망 구성이 가능한 Metro-WDM을, 시외 대도시 주변지역에 OADM(Optical Add/Drop Multiplexer)이 구축돼 운용중에 있다. 문의 KT 네트워크본부 전송팀 031-727-2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