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XP 영문판 공식 발표

일반입력 :2001/06/02 00:00

류한주

마이크로소프트는 뉴욕에서 오피스 2000의 차기 버전인 오피스 XP(Office XP) 영문판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행사에 참가한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수석 소프트웨어 설계자(CSA)인 빌 게이츠는 오피스 XP를 직접 시연하면서 오피스 XP의 스마트 태그(Smart Tag), 셰어포인트 팀 서비스(SharePoint Team Service) 등이 숨겨진 지식에 대한 캡처, 위치 추적, 활용 등을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이라고 자신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오피스XP는 필요한 데이터에 보다 쉽게 엑세스하고 함께 일하는 팀 관련 정보를 캡처 또는 공유함은 물론 좀더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오피스 XP를 통해 기업과 조직은 스마트 태그와 XML 기반 솔루션을 이용, 정보의 위치에 관계없이 신속하게 액세스할 수 있다. 또 프로젝트 팀은 셰어포인트 팀 서비스 기반 웹사이트, 향상된 문서와 워크플로우 통합 기능 등을 이용해 정보를 보다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태그와 오피스 XP의 새로운 검색 기능 등을 이용해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하드 드라이브, 인터넷 등의 정보를 손쉽게 찾아낸 다음 새로운 태스크 패인(Task Panes)을 이용해 업무를 좀더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오피스XP는 오늘부터 15개국의 유통망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며 세계 각국에서 100여 회에 걸친 오피스 XP 제품 출시 이벤트가 기획돼 있다. 스티브 발머, 제프 레이크스, 스티브 시노프스키, 올란도 아얄라 등 마이크로소프트 중역들이 시카고, 워싱턴 DC, 휴스턴, 영국 등지에서 진행될 제품 출시 이벤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XP 제품군의 일부 제품도 함께 발표됐다. 이들 제품은 비지오 2002(Visio 2002) 드로잉과 다이어그램 소프트웨어, 맵포인트 2002(MapPoint 2002) 비즈니스 매핑 소프트웨어, 퍼블리셔 2002(Publisher 2002), 프론트페이지 2002(FrontPage 2002) 웹 기반 저작 및 관리 툴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