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랩(www.hackerslab.com)은 일본의 Asia IT Strategy(www.asis.co.jp 이하 AIS)와 일본에 '해커 아카데미'라는 상호로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결정하고 이에 따른 투자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커스랩과 합작 법인을 설립키로 한 AIS는 지난 4월 해커스랩으로부터 110만 달러 규모의 보안 솔루션 수입 계약을 체결한 업체다. 해커스랩은 일본 내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자체 개발한 통합 보안관제 솔루션 패키지 'N-패트롤(N-Patrol)', 정보보안 컨설팅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함은 물론, 투자유치와 현지 마케팅 전략 수립 분야에 있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AIS는 법인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을 담당하는 형태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투자협정은 해커스랩과 AIS가 100만 달러와 1억 5000만엔을 각각 일본 법인에 투자하는 구도로, 해커스랩은 지난 4월 AIS와 체결한 N-패트롤 솔루션 수출 계약에 의해 입금된 수출대금 110만 달러 중 일부를 출자하게 된다. 일본 합작법인은 현지에서 IPO 이전에 향후 2∼3회에 걸친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며 현지법인의 연간 수익에 대해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급받는 것 외에도 해커스랩은 대주주로서의 권리 행사는 물론이고, 현지 합작 법인의 매출 규모가 증대됨에 따라 솔루션을 추가 수출하게 된다. 한편 해커스랩은 이미 대만에 해커스랩 타이완이라는 상호로 합작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해커스랩의 해외 합작법인은 해커스랩의 국내 비즈니스 모델을 대부분 그대로 이어받아 지역별로 보안 컨설팅과 관제서비스를 실시하는 형태로 제품 수출이나 유통망을 통한 기존의 해외진출 방식과는 달리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구도라는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