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세보아, 탑레이어네트웍스는 IP 패킷 분석 기능과 로드 밸런싱 기능 등을 제공해 네트워크 및 시스템 운영 속도를 개선해줄 뿐만 아니라 파이어월이나 침입탐지시스템(IDS) 등 널리 구축돼 있는 보안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해주는 솔루션을 내놓고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또 싸이버텍홀딩스는 체크포인트사의 대역폭 관리 솔루션인 플러드게이트-1을 통해, 파이어월 구축으로 느려진 네트워크 속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세보아(www.sevoi.net 대표 정현우)는 10/100Mbps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패킷을 캡쳐해 시스템 속도 저하를 방지하면서 외부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넷소나’를 출시하고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 아주대학교와 산학협동으로 개발한 넷소나는 하드웨어 기반의 어플라이언스로, IDS 제품과 연동해 패킷들의 침입 유형이나 보안 기능에 따라 패킷을 보내줌으로써 침입 패턴을 효과적으로 처리해준다. 또 넷소나는 IDS 시스템이 구동되는 컴퓨터 시스템의 성능을 측정해, 그 범위에 따라 패킷 양을 조절하고 패킷 수신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통보해준다. 세보아 측은 “윈스테크넷 IDS와 연동해 들어간 행자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레퍼런스가 하나둘 나타날 것”이라며 “향후 기가비트 환경을 지원하는 제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보아는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 아시아(Communic Asia) 2001’ 넷소나와 VoIP 제품군을 출품할 예정이다. 탑레이어네트웍스(www.toplayer.com 대표 손성철)는 DDoS를 막아주고 파이어월 및 침입탐지시스템의 성능을 강화해주는 ‘앱스위치 3500’에 대한 마케팅을 최근 본격 개시했다. 탑레이어는 시큐아이닷컴 등 8개 업체와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고, 파이어월이나 IDS를 사용하고 있는 대규모 금융 기관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본사차원에서 탑레이어네트웍스는 세계적인 보안 업체인 ISS 및 체크포인트사와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앱스위치는 대량의 트래픽을 유도해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DoS 공격을 인지해 세션을 거부함으로써 DoS를 통한 해킹을 방지하고, 로드밸런싱 기능 및 레이어 7 기반의 패킷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 속도를 개선시켜준다. 싸이버텍홀딩스(www.cybertek.co.kr 대표 김상배)가 국내 공급하고 있는 체크포인트사의 ‘플러드게이트-1’은 네트워크 대역폭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파이어월 구축으로 느려진 네트워크를 개선해주는 솔루션이다. 플러드게이트-1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IQ엔진’을 통해 트래픽 정보를 분류, 정책적으로 대역폭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며, 실시간으로 트래픽 모니터링, 단일 콘솔을 통해 중앙 집중형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