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PR 회사「국내 러시 가속화」

일반입력 :2001/04/06 00:00

조창선 기자 기자

최근 2개 미국 PR 회사가 동시에 국내 시장에 동반 진출을 발표하는 등 다국적 PR 및 광고 회사들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미 브로더 월드와이드(Brodeur Worldwide)와 플레시먼힐러드(Fleishman- Hillard)는 지난 4월 3일, 국내 인컴기획 및 아이티코리아와 각각 제휴를 체결, 양사 지분의 과반수를 확보하고 국내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이에 따라 인컴기획과 아이티코리아는 4월 3일부터 ‘인컴브로더(InComm Brodeur)’와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Fleishman-Hillard Korea)’로 각각 사명을 변경, 조인트벤처 형태로 새롭게 출범한다. 손용석 사장은 양사의 공동대표 및 CEO로서 계속 경영을 책임지고, 현 인컴기획의 정해동 이사와 현 아이티코리아의 문현기 이사가 각각 양 사의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브로더와 플레시먼힐러드를 앞세운 ‘옴니콤 그룹(Omnicom Group Inc.)’의 국내 입성에 이어 WPP그룹 계열 기업 및 국내 진출을 모색중인 여타 업체도 국내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