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인터넷, 인터넷 보안시장에 합류

일반입력 :2001/01/31 00:00

류한주

IP(Internet Protocol)와 통신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잉카(INformation CAll)를 모태로 지난해 1월 설립된 잉카인터넷(www.inca.co.kr)이 인터넷 보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잉카인터넷은 지난해 10월 PC보안 전문업체인 하우리와 함께 '라이브 프로텍트(LiveProtect)'를 공동 개발, 발표하면서 보안 시장에 진출했다. 이 제품은 잉카인터넷의 인터넷 보안 제품인 n프로텍트(nProtect)와 하우리의 온라인 백신인 라이브콜(LiveCall)을 연동시킨 것으로, 양사는 현재 국민은행 e-뱅킹 고객 보안 프로젝트 구축을 완료한 상태.n프로텍트는 불특정 다수의 인터넷 사용자에게 보안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 업체가 사용자들에게 해킹 방지 등의 보안을 적용하기 위한 제품으로 적합하다는게 잉카인터넷의 설명이다. 잉카인터넷의 올해 목표는 인터넷 보안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하는 것. 이를 위해 내부 조직을 인터넷 기반 사업으로 강화하는 한편 라이브 프로텍트를 n프로텍트 제품군으로 재편성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n프로텍트의 공급을 활성화할 예정이며 국민은행 등 금융권, 통신업체, 정부기관, 인터넷 포탈 업체에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n프로텍트 스탠다드, n프로텍트 프로페셔널, n프로텍트 엔터프라이즈, n프로텍트 스페셜 등으로 출시했다. 잉카인터넷은 n프로텍트의 구현 방식과 기술로 국내는 물론 국제 특허도 신청해 차별화된 보안 제품군을 가진 국제적인 보안 전문업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에 n프로텍트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