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을 통해 안철수연구소는 파이널데이터가 개발한 모든 제품의 제조, 마케팅, 영업을 전담하며, 파이널데이터는 제품 개발,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한다. 또한 양사의 협력은 제품 공급 및 해외 영업 공조, 새 사업 모델 개발, 기술 제휴 등 3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러스 예방과 치료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온 안철수연구소는 파이널데이터의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데이터 복구라는 사후 대책까지 책임일 수 있게 됐으며, 파이널데이터는 안철수연구소의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하는 대신 연구 개발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안철수연구소 안소장은 "바이러스 예방과 치료뿐 아니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파이널데이터의 제품을 통해 데이터 복구까지 서비스하게 됐다"며, "2005년까지 세계 10대 보안 회사에 진입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협력 의의를 밝혔다. 또한 파이널데이터 이채홍 사장은 "그동안 탄탄하게 쌓아온 안철수연구소의 마케팅·영업 능력을 통해 파이널데이터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1월 12일 다양한 보안 정보를 서비스하는 보안 포털 사이트(www.ahnlab.com)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는 바이러스 중심의 정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안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ASP 중심의 실질적인 대책을 제공한다고. 특히 본격적인 회원제로 운영되며, 신규 회원은 물론 기존 V3, 앤디 정품 고객도 ID를 만들어야 한다. 주요 메뉴로는 보안 클리닉이라는 인터넷 접속만으로 예방에서 복구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 항목 외에 보안/바이러스 정보, 온라인 쇼핑, 커뮤니티 등이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