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B테크놀로지, 성능관리 시장서「인기캡」

일반입력 :2001/01/15 00:00

안진숙 기자

성능관리 솔루션 개발 및 공급 업체인 MiB테크놀로지(www.mibtech.com)가 지난 4분기 10여 사이트, 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신장에 힘입어 지난해 전년 대비 300% 성장한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iB테크놀로지는 프리사이즈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인천국제공항, SK증권, SK텔레콤, 삼성물산, 삼성에버랜드, 두산 등에 공급해 활발한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개발에 성공한 성능 분석 관리 툴인 'PWR2000'의 경우도 한미은행, 삼성전자서비스, SK증권, 두산, 특허청 등에 공급,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MiB테크놀로지의 강원일 사장은 매출 신장 배경에 대해 "소량 구매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한 기존 고객들이 전사적 차원에서 툴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잠재고객들의 구매 심리 유발할 정도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동참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SAP R/3,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ERP 솔루션에 대한 성능 관리 솔루션으로는 유일해 성장의 기폭제로 작용했던 것이라고 밝히며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후 지원에 집중해 경쟁 업체들과 차별성을 부각시키는데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MiB는 지난해 여세를 몰아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MiB는 자사가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는 성능 관리 솔루션 '프리사이즈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에 애플리케이션의 응답시간에 대한 모든 내용을 측정하는 '프리사이즈/인사이트'를 새로 추가해 향상된 성능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데다가, 상반기 출시될 두 번째 자체 솔루션 'BobExpert'로 중소기업까지 시장 범위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