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미국이나 유럽의 인터넷 사용자들보다 인터넷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를 더욱 빨리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리서치 전문업체인 넷밸류가 최근 발표한 설문 조사의 결과를 보면 온라인에서 이용하는 프로토콜의 개수가 홍콩 3.8개로 가장 높았고 싱가포르 3.7, 대만 3.2, 한국 2.9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미국은 3.0개, 독일 2.8개 등 전반적으로 아시아 지역보다 낮은 결과를 보였다는 것. 이용하는 프로토콜의 개수가 많다는 것은 인터넷을 통한 오디오, 비디오, 파일 전송, 게임 등 서비스를 다양하게 이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밸류의 다니엘 리 회장은 "인터넷에서 웹 서핑의 비중이 이제는 절반으로 떨어졌다. 나머지 절반은 오디오와 비디오, 게임 등의 서비스 이용이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