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관리가 「성능 관리」

일반입력 :2000/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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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 커뮤니케이션(www.concord .com), 디릭 소프트웨어(www. dirig.com), 포텔(www.fortel.com), 넷IQ(www.netiq.com) 등은 현재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의 구동 여부나 서버의 가동 여부뿐만 아니라, 그것이 어느 속도에서 구동되는지, 그리고 웹 사이트 이용자들이 속도 저하를 경험하고 있지 않다는 것 등을 확인해준다는 SLA 계약 내용에 부합되는지의 여부에도 초점을 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신생업체들,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 마려시스템 관리자들이 기존의 유명 시스템 관리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생기면 즉시 경고 메시지를 받게 된다. 포텔의 전략책임자인 레벨 브라운은 "그렇지만 웹 사이트의 경우, 시스템의 속도 저하가 시작되면 곧바로 문제가 일어나고, 문제가 생기면 사용자들은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고 말한다. 따라서 웹에서의 '애플리케이션 관리'는 점차 '성능 관리'와 같은 뜻이 되고 있으며, 신세대 기업들은 현 성능에 대한 실시간 파악과 문제의 가능성이 있는 부분에 대한 예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이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문제가 생기면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다. 이미 기반을 닦아놓았다고 해서, 슬금슬금 다가온 새로운 경쟁자들에게 자리를 뺏기지 않는다는 법도 없다. 그래서 BMC 소프트웨어(www.bmc.com)의 패트롤(Patrol)과 CA 유니센터 TNG는 최근에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됐다. 그렇지만 생긴지 이제 3년 된 디릭 소프트웨어 같은 업체들은 경력상의 오점이 없는 상태에서 애플리케이션 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그에 따른 결과가 바로 최근 출시된 프록터 2.0이다. 프록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시스템 관리자의 워크스테이션, 입력 경고, 운영 정보 스트림 등으로 구성되는 기존의 관리 콘솔과는 달리 인터넷 액세스가 가능한 모든 장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 윈도우로 이뤄져 있다.프록터 2.0이 나오기 전만 해도 전형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자바를 기반으로 했다. 그런데 프록터는 운영 속도와 다양한 장치들의 원격 액세스를 위해 동적인 HTML의 서비스가 가능한 코드로 바뀌었다. ASP 환경의 성능관리와 리포팅 툴비교적 규모가 큰 웹 서버의 경우, 프록터 2.0과 이를 토대로 한 디릭의 애플리케이션들이 고객들간에 세분화된 다수의 CPU를 통해 나눠진 서버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논리적인 파티션을 이루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구동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ASP는 이처럼 파티션화된 뷰를 통해 같은 서버 상에 위치한 각각의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프록터 제품 마케팅 담당 이사 프랭크 모어노는 "ASP는 계약 내용 대로 서비스 레벨이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넷IQ(NetIQ)는 윈도우 NT와 윈도우 2000 환경에서의 SAP R/3,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등의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대해서도 앞서와 비슷한 성능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넷IQ가 자사의 오퍼레이션 매니저(Operations Manager)에 새로운 관리 기능들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로써 넷IQ는 오퍼레이션 매니저의 마이크로소프트 버전에 대한 개발 자금으로 600만 달러, 라이선스 비용으로 1억 75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BMC, 사이트엔젤로 시장 참여콩코드(Concord)는 용량 계획과 애플리케이션 장애 점검을 지원하기 위해 리포팅(reporting)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는 헬스 리포트(Health Report)를 제작중인데, 이 메커니즘은 호스트 공급업체가 양자간에 합의된 성능 레벨을 지키고 있는지를 문서화할 수 있다. 콩코드의 대변인들은 헬스 리포트, 그리고 그와 유사한 제품들은 사용자 정의에 따른 규칙 설정이나 서비스 방식 통합 등의 방법을 통해 성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안된다고 하는 기준을 설정할 수 있으며, 문제가 커지기 이전에 문제 발생 부분을 알려줄 수 있다고 말한다. BMC 소프트웨어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런 제품들의 대열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달에 사이트앤젤(SiteAngel)이라는 자사 서비스를 통해 웹 사이트의 작동 상태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피드백을 모아주는 지식 모듈(knowl edge module)을 추가해 패트롤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사용자들이 사이트엔젤의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시스템 한 개당 연간 4000달러의 이용료를 내고 가입해야 한다. 사이트엔젤은 각 웹 사이트의 방문자들이 바람직한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알려주는 정보를 시스템 관리자에게 보내준다. 대다수의 경우 신세대 제품들은 기존 세대의 시스템 관리 제품들과 경쟁함과 동시에 통합 또한 이뤄지고 있다. 그 결과 현재 포텔의 사이트라인(SightLine)은 휴렛팩커드의 오픈뷰(OpenView)과 함께 작동하며, 디릭의 프록터는 케이블트론의 애프리즈마 스펙트럼(Aprisma Spectrum)과 함께 작동한다. 만약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겼을 때 네트워크 내의 라우터와 허브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해당 라우터와 허브를 조사해보면 된다. 하지만 살펴본 결과 라우터와 허브의 작동에는 문제가 없다면, 사이트라인을 이용해 데이터베이스 서버의 구동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라도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에는 뭔가 문제가 있지 않은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포텔의 브라운은 "우리는 그 온갖 관리 정보를 이용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인터넷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관리 웹의 성능을 모니터해주는 새로운 세대의 시스템 관리 제품들로 다음과 같은 제품들이 있다.-넷IQ의 오퍼레이션 매니저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ERP(Enterpr 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 SAP R/3,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등으로, 윈도우 서버 하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모니터하고 관리해준다. -콩코드 커뮤니케이션즈사의 헬스 리포트애플리케이션들의 모니터를 통해 상호간에 합의된 서비스 레벨이 지켜지고 있음을 문서화해주는 서비스 레벨 보고서를 작성해준다. -디릭 소프트웨어사의 프록터 2.0성능 레벨을 측정해준다. 문제의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모델링해줌으로써 어느 부분에서 속도저하나 장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포텔사의 사이트라인애플리케이션의 정보 흐름을 점검해준다. 포사이트(ForSight)를 애드온으로 이용하는 경우에 시스템 관리자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문제를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