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 -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2세는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이동전화 벨 소리가 무척 신경에 거슬린다며 왕실 하인들의 궁내 이동전화 사용을 금했다고 선이 13일 보도했다.
여왕은 가족들과의 식사 및 공식적인 식사때 하인들의 이동전화가 자주 울려 방해가 되고 있다며 이같은 명령을 내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금지령은 버킹엄 궁, 잉글랜드 동부의 샌드링험 그리고 스코트랜드의 발모랄 등 왕실 거주지에 있는 하인들 모두에게 적용된다.
선은 또 왕실이 궁내 상식 및 예절에 관한 지침을 담은 문건을 이들 하인에게 돌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