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전문기업인 지티웹코리아(marketsite.GTWebKorea.com)가 11월 8일 데이콤이 B2B 마켓플레이스로 운영하던 비즈클릭(BizClick) 사업을 이관받아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비즈클릭을 통해 B2B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시작한 데이콤은 B2B 시장이 활성화되는 단계에서는 B2B 전문 기업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 지티웹코리아에 사업을 이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이로써 데이콤은 현재 자사가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지티웹코리아에 비즈클릭의 회원사를 모두 이관하며, 앞으로 지티웹코리아가 국내 최대 규모의 B2B 허브 포탈(기업간 모든 물품의 거래 지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티웹코리아는 본격적인 사업 런칭 단계에서 데이콤 비즈클릭의 실시간 거래 시스템을 도입하게 됨은 물론 실거래 경험을 가진 130여 개의 공급사와 구매사를 단기간에 유치하게 됐다. 또한,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B2B 마켓플레이스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게 돼 실거래 서비스 제공 경험을 통한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우위를 보이게 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앞으로 지티웹코리아는 이들 회원사들이 자사의 기존 전산시스템과 연동해 전자상거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세계 30여 개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해외 구매 및 판매를 가능하도록 하여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전세계적인 전자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커머스원의 B2B 솔루션을 한국 시장상황과 기업 환경에 맞게 조정해 국내 기업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한편, 지티웹코리아가 이번에 흡수한 데이콤의 비즈클릭은 공급사 36개, 구매사 81개, 공급과 구매 병행회사 14개 등 총 131개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그 동안 비즈클릭의 회원사들은 컴퓨터 OA 용품 및 주변기기, 사무용품, 문구용품, 감시카메라, 형광램프, 화훼, 세제 등의 품목을 거래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