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설치 서비스 툴「인스톨실드 튜너」

일반입력 :2000/11/07 00:00

류한주

인스톨실드 소프트웨어(Installshield Software)의 최신 설치 유틸리티인 인스톨실드 튜너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인스톨러 서비스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관리자들에게 적당한 툴이다. 윈도우 인스톨러 서비스는 윈도우 2000에 포함돼 있으며 윈도우 9x와 윈도우 NT 최신 서비스 팩에도 포함돼 있다. 인스톨실드 튜너는 직관적인 단계별 과정을 거쳐 소프트웨어 설치를 조절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관리자는 다른 복잡한 설치 개발 툴을 사용하기 위해 별도로 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어졌다. 제품의 가격은 서버 당 599달러다. eWEEK 랩은 지난 9월 윈도우 인스톨 서비스를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이 패키지를 테스트했다. 테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오피스 리소스 킷과 윈도우 인스톨러 포맷에 따른 상용 제품의 설치를 통해 이뤄졌다. 인스톨실드 튜너는 설치 과정을 조절해 단축키, 파일 위치 등을 수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설치할 요소를 직접 제어할 수도 있다. 인스톨실드 튜너의 최대 경쟁 제품은 와이즈 솔루션(Wise Solution)에서 개발한 와이즈 포 윈도우 인스톨러(Wise for Windows Installer) 3.0이다. 이 제품은 인스톨실드 튜너보다 다소 비싼 가격인 79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eWEEK 랩은 두 패키지를 모두 사용해 설치 변환 작업을 수행한 결과 모두 사용이 간편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WWI 3.0은 시스템에 컴포넌트가 이미 설치됐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조건 명령과 같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다국 언어를 지원한다. 그러나 인스톨실드 튜너는 사용이 와이즈 제품보다 훨씬 간편했고 변환을 불과 몇 분만에 만들 수 있었다. 여기에 애플리케이션을 실제 설치하지 않고도 새로 작성한 설치 변환을 시험할 수 있다. 이런 기능으로 사용자는 설치 변환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제품 구성 요소를 설치할 수 있다. 인스톨실드에 포함된 윈도우 로고 유효성 검증 유틸리티의 가치는 다소 의심스럽다. 이 유틸리티는 제품 호환성 확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준을 사용한다. 우리는 모든 제품에서 유효성 검증 절차를 실행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2000 제품군에 포함된 애플리케이션 하나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러나 인스톨실드 튜너에서 이를 처리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을 발견할 수 없었다. 인스톨실드 튜너는 분산형 툴이 아니다. .MSI 파일에서 변환 파일인 .MST를 사용하기 위한 툴이다. 일반 분산 툴인 인텔의 LANDesk 스위트를 사용해 실제 유틸리티와 전용 파일을 테스트 시스템에 분산시켰다. 인스톨실드 튜너를 사용하면 애플리케이션에 단축키를 미리 지정, 표준화된 분산 환경을 구현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인스톨실드 튜너로 언인스톨과 같은 전체적인 구현 과정을 제어했다. 예로 오피스 프로그램 설치시 윈도우 2000 추가/삭제 프로그램 애플릿에 언인스톨 옵션을 제거할 수 있었다. 이렇게 설치된 오피스 프로그램은 사용자들이 승인없이 변경할 수 없다. 따라서 사용자들에 의한 변경으로 생기는 장애를 상담하는데 소요되는 헬프 데스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워드와 엑셀만이 설치된 오피스 프로그램을 변환하는 인스톨실드 튜너의 기능도 테스트했다. 변환 기능을 사용해 사용 가능한 구성 요소를 제어할 뿐 아니라 설치 과정에서 구성 요소의 상태를 제어할 수 있었다. 예로 워드와 관련된 템플릿을 보이지 않게 설치하면 사용자는 구성 요소를 선택, 변경할 수 없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