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통신 나우누리(www.nownuri.net)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동호회와 소모임 팬클럽 총 3700개 클럽을 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나우클럽(club.nownuri.net)은 기존 나우누리 동호회 커뮤니티를 웹으로 완전히 통합해 PC통신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기능(게시판 읽고 쓰기·채팅·자료실 업로드 다운로드·회원관리 등)을 웹으로 통합했다. 올 들어 하이텔 천리안 등 기존 PC통신업체들의 커뮤니티의 웹 이전 계획을 추진중이나 기술적인 어려움 등으로 커뮤니티의 웹 전환에 시일이 걸렸던 것이 사실. 최근 들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했지만, 유료회원으로 구성된 PC통신 커뮤니티에 비해 회원결속력이나 충성도가 약했다. 이런 로열티는 PC통신이라는 폐쇄된 환경과 유료 회원이라는 강점이 있었기 때문. 이번 나우클럽 오픈으로 PC통신 유료 커뮤니티도 무료 웹 커뮤니티와 동등한 경쟁환경에 놓이게 된다. 나우클럽은 유료 커뮤니티인 만큼 차별화된 편리한 툴 제공해 나갈 방침. 나우콤은 커뮤니티 웹화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작업해 왔으며, 연말까지 현재 웹에서 구현하지 못했던 PC통신의 모든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우콤의 천호영 미디어 센터장은 "나우클럽은 기존 무료 커뮤니티와는 달리 충성도 높은 PC통신 커뮤니티를 개방 환경의 웹으로 진출시킨 것으로 이는 기존 PC통신 패러다임을 바꾸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나우콤은 로열티 높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공개자료실 웹화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12월 1일 새롭게 선보일 유료 커뮤니티 포탈 사이트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