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12 T08:23:02+9:00
월텀, 메사추세츠 (로이터) - 인터넷 미디어 네트워크 라이코스가 11일(현지시간) 5개 시장에 새 음성 포탈을 공개했다.
이 음성 포탈은 전화 사용자들이 액세스 넘버에 전화를 걸어 명령어를 말함으로써 무료로 라이코스 웹사이트상의 콘텐츠를 얻을 수 있게 한다.
이 서비스는 보스톤,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등 5개 지역에서 시행되며, 무선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모빌리社의 음성 인식 기술을 사용했다.
사용자는 뉴스, 경기결과, 주가정보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으로 웹 프로파일을 구성할 수 있으며, 전화로 뉴스 혹은 날씨 라고 말하면 라이코스 사이트상의 콘텐츠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게 된다.
현재는 라이코스 사이트상의 콘텐츠만 사용할 수 있으나 고객들의 욕구를 보다 잘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제휴 가능성은 활짝 열려 있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말했다.
이보다 하루 앞서 야후는 넷2폰과 계약을 맺고 야후 이메일 사용자들이 전화, 보이스메일, 장거리 전화등을 통해 무료로 인터넷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음성 기반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발표했다.
야후는 또 야후 사용자들이 전화로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스피치웍스 인터내셔널과도 계약을 맺었다.
포레스터 리서치 분석가인 아만다 매카시는 시장이 변하고 있다며 브랜드 네임 및 고객 기반을 갖춘 업체들이 모바일 보이스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
